치과기기 신기술 ‘R&D 활성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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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기 신기술 ‘R&D 활성화’ 토대 마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6.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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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 20일 공식 창립…초대회장에 신상완 교수 선출

 

 
최근 치의학은 생체재료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눈부신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우수한 심미적 수복재료의 등장과 임플란트 및 골이식 재건술 등의 발전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적·임상적 우위가 필요하며, 국내 업체들의 핵심기술들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또한 국내 치과업체들이 영세,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하기 힘든 현실에서,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국가적 R&D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산·학 네트워크의 구성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신기술 치과기기’에 대한 R&D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회장 신상완 이하 연구회)가 공식 창립한 것이다.

 
연구회는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1세미나실에서 창립포럼을 갖고, ‘신기술 치과기기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한편, 본격적인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창립포럼에서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7개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먼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PD가 기조발제자로 나서 ‘신의료치과기기 연구회 및 산업부 의료기기 R&D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홍삼표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북대병원 이규복 교수가 ‘Wind of Change in the Dentistry’를, 레이 이상철 대표가 ‘CBCT 개요 및 기술발전’을, 오스템 엄태관 연구소장이 ‘치과 임플란트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전남대치과병원 박상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덴티움 남기용 부장이 ‘3D-IOS, CAD/CAM’을 스피덴트 안제모 대표가 ‘치과재료의 시장성과 미래’를, 오송첨단의료기기센터 강태건 박사가 ‘치과의료기기 산업 현황 및 육성방안’을, 이화여대의료원 이레나 교수가 ‘신기술 치과의료기기 사례’를 발표했다.

▲ 신상완 초대회장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원 신상완 교수를 선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상완 회장과 허영 PD의 진행으로 ‘치과의료기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신상완 초대회장은 “지금까지는 산학연의 프랫트폼이 없어서 R&D 제안 등에 제한이 있었고, 공동연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연구회를 중심으로 힘 닿는대로 플랫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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