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선발 ‘첫 공동 필기시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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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선발 ‘첫 공동 필기시험’ 시행!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9.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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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주관 하에 12월 6일·20일…이달 말까지 참여 수련기관 모집

 

▲ 류인철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협회장 류인철 이하 치병협)가 보건복지부 승인 하에 2015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시부터 필기시험을 공동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 필기시험은 그간 각 수련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돼온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시험에 대한 공정성 및 객관성에 대한 민원 발생 등이 지속되자 복지부가 추진하게 된 것이다.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7조에서는 필기시험에 한해 공동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과의 경우도 2002년부터 대한병원협회(병원신임평가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에 한해 공동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치병협 관계자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안 연구를 통해 지원자들의 심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련기관의 자율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면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험 문제는 복지부 수련과정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 인턴 과정에 국한해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복 지원방지 및 수련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련기관에 선지원한 대상자에 한해 이번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수련기관 간 서열화 및 지역 간 불균형 방지를 위해 석차를 제외한 지원자의 원점수 만을 지원한 해당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으로 시행되는 이번 필기시험은 첫 시행임과 동시에 첨단 기법을 평가에 도입하는 첫 치과계 공공 시험이 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시험방식인 PBT(Paper Based Test), 컴퓨터 기반의 CBT(Computer Based Test), 그리고 인터넷망을 이용한 IBT(Internet Based Test)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다.

치병협 관계자는 “SBT(Smart devise Based Test) 시험방법은 지난 1월 서울대와 연세대 치과병원 수련 인턴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모의평가에 적용된 바 있다”면서 “실제 의료현장의 영상 및 사진 자료들을 태블릿 PC를 통해 보이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실무 중심의 평가가 가능하게 하며 또한 기존 시험방식보다 인쇄, 채점, 시험지 배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첫 공동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6일(전기)와 20일(후기) 시행되며, 치병협은 이달 말까지 공동 필기시험에 참여할 수련기관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2015년도는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은 자율적인 참여 해인만큼 지원자는 사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이 참여기관인지 아닌지를 10월 중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공동으로 진행되는 필기시험 접수는 수련기관이 아닌 별도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공동필기시험에 대한 그 밖의 정보와 시험범위 등은 치병협 홈페이지(www.kodha.org) 수련교육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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