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공존과 협업·협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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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공존과 협업·협진 배운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0.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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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11월 1일까지 코엑스서…턱관절 장애·수면 호흡 장애·안면 근육 등 교정 관련 영역 강연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및 이사진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학회)가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47회 학술대회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8일 학회는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주 앞으로 다가온 학술대회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회 김태우 회장을 비롯해 탁선근 부회장, 유형석 총무이사, 이승진 재무이사, 안석준 학술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권병인 사업이사, 강종원 경영연구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 : Orthodontics beyond Occlusion'으로 교정 진료 시 나타날 수 있는 관련 영역의 증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전과 치료방법 등을 논의한다. 이는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진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마지막날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교정치료’, ‘턱관절 장애 예방과 치료’, ‘안모의 심미성을 결정하는 안면근육의 신경 분포와 특징’, ‘구강근기능 요법과 교정치료 성공 증례’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어 타 영역과의 협진과 진료방법의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이목을 끈다.

수면무호흡증에 관해 ▲Marlnd대학 배응권 교수가 ‘Diagostic Implication of Sleep Disturbance Breathing in Orthodontics’란 제목으로 수면 호흡 장애가 교정적 치아 이동에 미치는 기전에 대해 ▲경희대 김수정 교수가 ‘Orthodontic approaches for the treatment of OSA adult patients’란 주제로 성인 수면무호습증 환자를 교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턱관절 분야에서는 ▲연세대 허종기 교수가 ‘How to care temporomandibular disorders of orthodontic patient?' 란 주제로 교정치교 중 나타날 수 있는 턱관절 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로스윌준 치과 이영준 원장이 ‘Diagnosis and treatment for orthodontic patient with TMD’를 주제로 턱관절장애를 지닌 교정환자의 진단 및 교정치료 술식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연세대 김희진 교수가 ‘Clinical anatomic considerations on perioral musculature: its clinical implications’란 주제로 안면근육의 비재 신경 분포와 특징에 대해 임상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Takahashi orthodonic clinc의 Dr. Takahashi Osamu가 ‘Myofunctional therapy - close realationship between form and function’을 주제로 구강근기능 요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를 위한 노력 엿보여

학회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 결과 국내에서 총 2,557명이 등록했다. 외국인의 경우 이보다 일주일 연장해 등록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130여 명이 등록했다고 전했다.

국제학술대회로의 위상제고를 위해 ▲영문초록 발간 ▲영문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 ▲특강 등에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동시 통역 배치 ▲일본교정학회 Hiroyuki Ishizawa 회장, 대만교정학회 Johny Liaw 회장, 아시아태평양교정연맹 Kazuo Tanne 회장 등을 연자로 초청 ▲WFO 편집장 Dr. Jorge Faber의 특강 등을 준비했다.

김태우 회장은 “우리나라 교정학은 세계적 수준이고, SCI 발표 논문 역시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면서 “교정학의 발전만큼 학술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등록을 독려하고 세계 교정학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골프대회와 평의원회 그리고 저녁 7시 부터는 학술대회 축하를 위한 전야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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