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號, 젊은 치의 민의수렴 실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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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號, 젊은 치의 민의수렴 실행할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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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수렴위원회 초도회의서 운영방침 논의…젊은 치의 불참 아쉬움에 ‘인적 네트워크 구성’ 다짐

 

최남섭 협회장이 젊은 치과의사들의 민의를 반영하겠다던 공약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는 지난 18일 오후 5시 대전의 한 식당에서 초도회의를 열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 18일 여론수렴위원회 초도회의
치협 홍보이사인 박영채 위원이 진행을 맡은 이날 회의는 기태석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원소개와 위촉장 수여,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직접 회의에 참석해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 협회장은 “여론수렴위의 활성화는 내 공약사항이자 우리의 과제다”면서 “협회 정책 개발의 기초 데이터를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목적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기태석 위원장
기태석 위원장도 “협회 총무이사를 간사로 선임한데서부터 집행부의 큰 관심이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고 소외를 밝혔다.

그러나 젊은 치의들의 민의수렴에 초점을 맞추겠다던 협회장의 당초 공약사항과 달리, 또다시 전현직 임원진들로만 꾸려진 위원회 구성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간사로 참석한 이성우 총무이사는 “여론수렴위를 활성화시킬 첫 걸음은 반갑지만 위원회 구성에 젊은 치의들이 참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앞으로 위원회가 젊은 치의들의 여론을 잘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기 위원장은 ▲찾아가는 여론수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여론수렴 ▲조직화 된 여론수렴을 위원회 3대 기본 방침으로 내세우고, 정책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 등은 물론 돌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추가 조직 구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기 위원장은 “각 지역별로 위원을 15~20명 정도 보강하겠다”면서 “각 지역별 위원마다 20명 정도의 조직을 구성하고, 또 그 밑으로 10명씩 각개 조직을 구성해 4천명 규모의 대형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론수렴위원회 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위원장 기태석 ▲간사 이성우 ▲위원 류경호 박재형 조수영 전성원 신경하 최웅재 박영채 장은식 박슬희

▲ 위촉장을 받은 기태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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