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지난달 30일 수료식…Fernando 학장 등 치과교수 5명 무사히 연수 마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페루 치과교수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지난달 30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2일 간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페루 연수단에게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4개 과에 대한 의료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병원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시스템, 고객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병원 경영 기법도 함께 제공했다.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치과대학 학장을 포함한 5명의 연수생들은 각 자의 전공에 따라 이론강의와 현장강의로 생생한 치의료 지식을 전달받았을 뿐만 아니라, 3차례에 걸친 Action Plan을 통해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페루에서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연수에 참여한 페루 꾸스꼬 UNSAAC 국립대학 치과대학 Fernando 학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수준 높은 병원 시스템과 선진 치의료 기술에 놀랐고, 연수의 모든 과정이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만족스러웠다”며 “페루에 돌아가서도 이번 연수를 토대로 공통의 비전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정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페루의 치의학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과 같은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후진 양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식에서 류인철 병원장은 “연수과정에서 나눈 서울대치과병원의 경험과 기술이 페루의 치의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연수가 양 국가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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