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치전원장 후보 정책평가에서 ‘제1후보’ 추천…참석 교수 94명서 57명 지지 얻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현 30대 원장직을 수행 중인 구강병리과 이재일 교수가 향후 2년간 서울 치전원을 더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열린 서울 치전원 차기 대학원장 후보 정책 평가에서 ‘제1후보’로 추천된 것이다.
서울 치전원장 후보 정책평가관리위원회(위원장 홍삼표·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학원 2층 교수회의실에서 31대 대학원장 후보들의 정책 발표를 듣고 평가를 시행했다.
이날 정책 평가에는 94명의 교수가 참석했으며, 이재일 교수가 그 중 57명의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후보인 치과보철과 한중석 교수는 35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위원회는 정책 평가 출석 교수 과반의 지지를 받은 자를 제1후보로, 차상위 지지를 받은 자를 제2후보로 선정해 서울대 총장에 추천하게 된다. 서울 치전원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부터 서울 치전원 교수로 재직한 이재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병리과 과장, 치의학대학원 원장 등의 학내 요직과 보건복지부 전자건강기록사업단 부단장,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치전원장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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