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 이금호‧김용주 대표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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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건치, 이금호‧김용주 대표단 선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2.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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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 우승관‧이윤호 전공동대표 선출 집행부 구성완료…이금호 신임회장“건치가 지향해야할 가치를 재정립하는데 주력할 것”

 

▲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출된 (왼쪽부터) 이금호, 김용주 회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지부)의 새로운 수장에 이금호 원장이 선출됐다.

광전지부는 지난 28일 광전 건치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금호 신임회장을 비롯한 2015년도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감사에는 우승관‧이윤호 현 공동대표 선출됐으며, 이금호 신임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직을 맡게 될 동부지회 회장은 김용주 원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사무처장에는 양민철 원장이 선출됐으며, 산하 5개 부처 수장으로 기획재정부는 명신재 원장이, 연대사업부엔 김명규 원장, 진료사업부 윤헌식 원장, 홍보부 김성각 원장, 임상사업부 하정길 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

이금호 신임회장은 “건치를 하면서 꼭 한번은 거쳐야할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전 건치를 구성하는 회원들의 스펙트럼이나 성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건치가 지향해야할 ‘가치’를 재정립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저수지같은 건치가 됐으면 한다. 건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찾아들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고, 다시 그들을 필요로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튼실한 저수지처럼 말이다”라며 “건치가 가진 물적‧인적 자산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세대 간 만남을 확대하고 재정사업을 다각화해 사업의 탄력을 더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2014년 광전건치 정기총회

약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광주시치과의사회 박정렬 회장을 비롯해 우승관 건치 공동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명승훈 정책국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임태호 회장, 광전 틔움과 키움 이용민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광전지부 신임 집행부 회무에 힘을 실어 주는 덕담을 전했다.

광전 틔키 이용민 대표는 “광전 틔움과 키움, 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등은 건치가 우리 지역사회에 준 큰 선물”이라며 “10여 년간 건치와 함께 활동해 오면서 건치의 활동상은 지역사회의 귀감이며,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광주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2014년도 광전지부 활동을 되새기는 2014년도 활동 동영상 상영과 김병주 전 사무국장의 장녀 지원양의 가야금 공연이 펼쳐져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총 7개 안건이 상정된 안건토의에서는 2014년도 사업평가 및 결산 보고,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공동대표와 감사 선출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도 사업평가에서 “2014년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 한 후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사무실 개소식, 바비큐 파티, 가족야유회, 기초임상강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골드 공동구매를 통해 안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수년에 걸쳐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골드 공동구매 외의 다른 수익사업이 개발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계획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연대사업부는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이 비통에 빠진 한 해 였다”며 “활발히 활동하진 못했지만, 중앙건치와 함께 보건의료인 시국대회를 비롯한 1일 동조단식 등을 진행했고, 팽목항 조형물 건립 모금, 추모 노란리본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국민적 연대에 참여 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의료영리화에 관한 공개강좌 개최와, 각 치과에서 의료영리화 반대 서명운동을 꾸준히 펼쳐가며 보건의료단체로서의 역할에 힘썼다”며 “또 전남대, 조선대 학생회 학생들과 모임을 통해 건치를 알리고 꾸준히 연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광전건치는 2015년에도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10주년 백서 발간 ▲임상포럼 ▲미니소식지 발행 ▲의료영리화 저지 연대 프로그램 ▲ 가족한마당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2015년 동부지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어 2년간 광전지부를 이끌어 온 우승관‧이윤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광전지부 재정에 큰 공헌을 한 박병기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공로패를 수여받은 (왼쪽) 박병기 회원

한편, 총회가 끝난 후 광전건치 사무실 발코니에서 가족같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뒷풀이가 이어졌는데, 새로 공동대표에 선출된 김용주 회장이 오랜기간 갈고닦은 기타와 노래 솜씨를 뽐냈다.

또 2015년 새로운 마음과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길 기원하며 발모에 좋다는 어성초‧자소염‧녹차 등 약재를 넣은 ‘술 담그기’ 행사도 진행됐으며, 늦은 시간까지 각 회원들의 노래가 어우러진 자리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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