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건강한마을치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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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건강한마을치과' 개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2.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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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주인인 치과‧성동구 첫 개원…지난달 29일 개원식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 건강한마을치과의원

건강한 마을을 함께 만들기 위한 첫 걸음,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건강한마을 치과의원’이 성동구 왕십리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 12월 8일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수 이하 사협)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 개시, 지난 4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정식 사협으로 인정받았으며 마침내 지난달 29일 치과의원 개원식을 가졌다.

사협은 조합원 700여 명의 출자금으로 2억원을 모았으며, 치과의원 설립을 위해 노원구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마을치과 등 다양한 의료사협을 방문했으며, 성동구에서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 실질적 진료와 운영을 맡을 치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사협 이사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김성준 선생이 원장을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 건강한마을치과의원 개원식

건강한마을 치과의원의 개원식을 축하하기 위한 내‧외빈으로는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 보건소 김경희 소장,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경창수 공동대표, 성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논골신협 유영우 이사장, 성동구 여성연합회 나유숙 회장이 참석했다.

또 사협 김광수 이사장, 조경애 이사, 한동헌 이사, 이태원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 란 운영위원, 사무국 송경석 차장과 치과의 개원식의 주인공인 조합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료사협 이사진, 조합원 내외빈이 축배를 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성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논골신협 유영우 이사장은 “성동구에 의료사회협동조합이 생기길 오래전부터 바래왔는데, 건강한마을치과의 개원으로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 같다”며 “성동구에 다양한 협동조합들이 많은데, 더 건강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연대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대에, 건강문제에 있어서도 소비자가 당당한 주체가 되는 성동구 첫 사례”라며 “건강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 된 것 같다. 건강한 치과가 되도록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건강한마을 치과의원’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 상영과 테잎 커팅식, 치과의 앞날을 기원하는 고사, 다과파티 등이 이어졌다.

▲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 사협 김광수 이사장,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김성준 원장, 한국의료복지사회적경제연합회 경창수 공동대표

 

▲실제 치과를 운영할 (왼쪽부터) 김현주, 고영은 치과위생사, 김성준 원장 

▲ 치과의 건승을 기원하는 고사

▲ 조합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벽면
▲치과의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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