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도 턱관절·구강내과 질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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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도 턱관절·구강내과 질환 급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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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국군의무사령부 MOU 체결…코골이 및 이갈이 장병 치료 사업 전개키로

 

▲ 국군의무사령부와 '코골이 이갈이 및 턱관절 질환 장병 치료사업' MOU 체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학회)는 오늘(8일) 국군의무사령부 대회의실에서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령관 박동언)와 "코골이·이갈이 및 턱관절 질환 장병 치료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회에 따르면, 군 장병들의 치과관련 질환 중 최근 들어 턱관절 질환, 이갈이, 코골이 등의 구강내과적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 김욱 홍보이사는 “코골이와 이갈이는 군 장병 자신들의 건강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동료 장병들의 수면 방해 및 이로 인해 파생되는 집중력 감소, 안전 사고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발한다”면서 “이렇듯 군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제적인 관리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동안 군부대 내에 이러한 수면질환의 치료에 숙달된 전문의가 많지 않고, 특히 고가의 치료 비용 때문에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불편을 감수하며 군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학회는 군 장병들의 건강과 원활한 군 생활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우리은행의 행정적·재정적 후원을 받아, 코골이, 이갈이 및 턱관절 질환의 구강 내 장치치료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대한 군의관 교육, 민간 구강내과 진료 병·의원과의 진료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강내과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학회 최종훈 ∙회장과 김종열 고문, 학회 대외협력위원장인 장영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학회 인사와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 안종성 보건운영처장, 신동선 의무사령부 참모장, 정현호 의무사령부 의무기획처장, 이일구의무사령부 국군수도치과병원장 등 군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회 최종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의관 교육과 치료에 대한 지원으로 군병원의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인 문제나 지역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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