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도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생긴다
상태바
‘강원도’에도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생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1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승인 및 2015년 설치비 6억5천만 원 지원…전국 6곳으로 확대

 

▲ 엄홍식 병원장
10여 만 강원 지역의 장애인들도 지역거점 공공 장애인치과진료센터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강원지역 지역거점 장애인치과진료센터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원장 엄흥식 이하 병원)을 승인했으며, 2015년 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강원지역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설치를 위해 2015년 예산안에 6억5천만 원(지방비 포함 13억)의 설치 지원비를 책정한 상태다.

이로써, 전국 지역거점 장애인치과진료센터는 총 6곳으로 늘게 됐다. 현재 경기지역은 아주대치과병원에, 충청지역은 단국대치과병원에 장애인치과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한 호남지역은 전남대치과병원에, 대구·경북지역은 경북대치과병원에, 영남지역은 부산대치과병원에 각각 진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이들 5곳의 치과진료센터 운영을 위해서도 8억4천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내년 1년동안 병원 1층 서쪽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진료센터를 건립하고 2016년 1월 오픈할 계획”이라며 “센터에는 장애인 전문 구강진료실, 마취실 및 장애인 전용 유니트체어 5대 등 장애인 전용 구강진료 시설과 장비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센터 운영을 위해 전임교수 1명을 비롯 스텝 등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지역 거주 장애인 수는 10만5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비율이 6.5%이다. 이는 전국 평균 4.5%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병원의 장애인치과진료센터가 강원지역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