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협회장 “회원들 하나됨으로 고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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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협회장 “회원들 하나됨으로 고난 극복”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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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년교례회 및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서 강조…의협에 간 문형표 장관 치협엔 ‘국장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지난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신년교례회 및 201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들과 치기협 김춘길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 (사)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총재 등 내외빈,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러나 국회의원 및 정관계 인사들은 여럿이 참가했던 예년과는 달리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만 참석했다. 특히, 같은 날 오전 열린 의협 신년교례회에는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대독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장영준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 낭독, 최남섭 협회장 신년사, 김춘진 의원 축사, 류근혁 국장의 문형표 장관 축사 대독,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 떡케잌 절단식, 대의원총회 염정배 의장의 건배 제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남섭 치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합법적인 입법청원을 불법으로 간주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는 등 고난의 시간이었다”면서 “그러나 1인1개소법 사수 등 회원들의 힘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최 협회장은 “새해는 지난해의 고난을 털어내고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갈 시기”라며 “의료영리화 저지와 전문의 문제 해결 등 여러 현안들이 바로 앞에 놓여 있지만, 회원들의 힘을 결집시킨다면 어렵지 않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해의 역점 과제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한 그는 “치과계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투철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자정의 노력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정원감축과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의 현안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새해가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해 첫 단추를 잘 꿰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올해 청양의 해를 맞아 치과계도 양의 미덕을 실천하며 뜻한 바를 모두 이루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넨 뒤 “올해는 남북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계도 남북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이병태 원장이 ‘2014 올해의 치과인상’을, 조갑주 원장이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했으며, 연세치대 남성중창단의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만찬이 이어졌다.

▲ 2014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이병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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