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고 유망직종 1위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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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최고 유망직종 1위 ‘치과의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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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뉴스 앤 월드리포트 선정 결과 연봉 16만8870달러…치과위생사도 7만1110달러로 5위

 

한국에서는 연봉이나 선호도 모든 측면에서 위상이 하락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미국에서는 미래 가장 유망한 직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주간지 ‘US뉴스 앤 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가 지난 13일 발표한 유망 직종 순위에 치과의사가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한 치과위생사도 미래 유망 직종 5위에 올라 국내 치과인들의 부러움을 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유망 직종 순위는 급여·스트레스 정도·구직 수요·성장세 등 여러 항목에 대한 미 노동통계국 자료를 종합한 결과로, 미국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2012년에서 2022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 여겨지는 직종 예측’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노동통계국은 고용 창출과 성장률, 직업 전망, 실업률, 봉급과 일자리 만족도를 고려해 경제와 문화, 건설 등 각 분야에서 100개 직업을 유망 직종으로 선정했는데, US뉴스는 이 중 자체 분석을 통해 10개 직업을 유망 직종으로 따로 꼽았다.

US뉴스가 선정한 2015년 최고 직업 10개 중에는 ‘보건·의료’ 분야 직업이 무려 7개나 차지했는데, 치과의사가 1위를 차지했고, 임상간호사가 뒤를 이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치과의사의 연 수입은 평균 16만8870달러였고 평균 시급은 72.74달러였다. 노동통계국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치과의사의 일자리 수가 16% 증가해 2만 33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US뉴스는 치과의사가 최고의 유망 직업으로 선택된 이유로 ▲실업률이 0.9%로 매우 낮음 ▲다른 건강 관련 직업보다 일과 생활의 균형 적절 ▲순수익이 매우 높음 ▲고용 전망 1위 4가지를 꼽았다.

2위는 임상간호사로 평균연봉은 9만2670달러였고 2012년부터 2022년까지 3만71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됐다. 의사 직군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선정된 내과의사는 4위로 평균연봉은 18만6850달러 였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7만1110달러로 내과의사에 이어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 밖에 평균연봉 8만1030달러의 물리치료사가 6위, 공인간호사(6만6220달러)와 의사보조원(9만2970달러)이 각각 9,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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