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노인 구강관리 전문가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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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노인 구강관리 전문가 되어볼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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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내달 8일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7기 개설…치과진료시 필요한 임상실습 파트 강화‧응급환자 관련 대처 방법 강연 등

 

“치과 진료시 고령 환자의 응급상황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 이하 노년치)가 주최하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7기가 내달 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노년치의학회가 고령화 시대 노인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것으로 지금까지 약 180여 명 정도가 이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노인환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과에서의 노인의 구강 건강의 이해와 치료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7기는 심리, 정책, 약물, 전신, 구강, 실습 총 6가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노인 환자를 이해하는 통합적 접근을 가능케 했을 뿐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임상실습을 강화해 노인진료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상실습이 강화된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에서는 일산 예치과 이성근 원장이 ‘치과 응급 환자 처치를 위해 갖추어야 할 장비와 약제 및 임상 실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며 ▲경희대학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의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노인의 약물 복용’, ▲국립 중앙의료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교수의 ‘골다공증 및 내분비 질환자의 경조직 관리’, ▲삼성의료원 호흡기내과 전경만 교수의 ‘중환자실 환자들의 구강위생 관리’에 대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 카이노스치과 함병도 원장이 ‘노인환자의 치조골 증강술 및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주제로 뼈가 없는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외에도 대한노인회 박종혜 정책이사가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노인 자살예방’을,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임인택 국장이 ‘2015년 노인들을 위한 새정부 정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기획한 노년치 이성근 부회장은 “이번 7기 과정을 준비하면서 노인 환자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예방과 대처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고령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며, 응급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노인 전신 및 정신에 대한 고려와 약물 사용, 마취, 상담, 모니터링 장비 등에 대한 강연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6기까지 과정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이 실제 치과진료실에서 필요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노인 환자들이 많이 하는 임플란트와 뼈가 없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골증강술 강연 등 임상실습 부분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근 부회장은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 노인요양병원 치과촉탁의 제도가 시행됐을 때 상황까지도 고려해 이 과정을 ‘노인요양병원 전문 치과촉탁의’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기간은 2월 5일까지이고, 등록비는 10만원이다. 이밖에 자세한 문의는 학회사무실(031-202-5226)로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노년치에서는 ▲춘계학회 참석 일반 보수교육 20점 ▲추계학회 참석 일반 보수교육 10점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참석 필수 보수교육 20점 등 학회 보수교육 50점 이수자에게 대한노년치의학회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인증서 및 인증패(본인부담)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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