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환한 웃음과 함께 걸어온 사단법인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이하 스마일)이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한국프레스 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창립 1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스마일 홍예표 이사장, 나성식 상임이사, 이수구 상임이사, 김우성 명예이사장, 이재헌 고문, 김정식 홍보대사, 전현희 고문변호사, 장애인치과센터더스마일치과의원 이긍호 센터장, 운영위원단과 봉사자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외빈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지나 부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백승호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류인철 병원장,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스마일 4·5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거행됐으며, 제6대 스마일 이사장에 나성식 상임이사가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돼, 향후 3년간 스마일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취임식에서 홍예표 이사장이 나성식 신임이사장에 “지금까지도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스마일을 위해 애써 주셨고, 앞으로도 의료소외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과 복지향상의 뜻을 이어나갈 것을 믿는다”라며 “멀리 도약하고, 애써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취임패 전달과 함께 운동화를 선물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성식 신임이사장은 “지금까지도 후원자님들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3년동안 장애인 인식개선, 지원사업 및 모금사업을 위해, 스마일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신임이사장이 지난 2014년도 사업결과 발표와 이어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스마일은 ▲전국 저소득 성인보철지원사업 ‘희망드림5’ 종결 ▲전국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지원 ▲장애인 시설에 구강위생용품 지원 ▲저소득 중증장애인에 전신마취 지원 ▲이동 치과 진료 ▲치과봉사단체 물품 및 기금지원 ▲장애인 시설에 구강위생용품 지원 등 장애인 구강 건강과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또한 ▲스마일 런 페스티벌, 자선탁구 대회 등 장애인·구강암 등 얼굴기형 환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대한장애인치과 학회 지원등 연구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지를 보내 준 후원자들을 위한 ‘제9회 스마일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주)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수상했는데, 조광덴탈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후원금을 아끼지 않았으며 부상으로 받은 1백만원을 다시 스마일에 기부해 훈훈함을 남겼다.
또한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은 춘천예치과 봉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은영 교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감사장은 (주)신흥, (주)비엔엘바이오테크, 경재치과기계상사, 골든와이즈닥터스, 최영희 치과위생사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12주년 기념 케익커팅식과 건배제의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