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 원장, 김모 원장 등 8명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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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영 원장, 김모 원장 등 8명 형사고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3.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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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김모 원장 공방·치개협 지원금 등 전말 공개 ‘후폭풍 예고’

 

전진영 원장이 지난 9일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네티즌을 비롯해 8명을 지난 2월 초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비방글을 통한 모독 등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몇 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이번 주 내에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발을 당한 8명은 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게재한 닉네임 ‘좋은데이’와 ‘바로톡’ 등의 네티즌과 함께, 최근 명의대여 의혹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모 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덴트포토 상에서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이하 치개협)가 전 원장에게 변호사비용, 성금 등을 지원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특위를 구성해 조사결과를 밝힌 현모 원장과 치개협 전 사무총장인 전모 원장 등도 허위사실 유포 명목으로 8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김모 원장과의 진실 공방에 대한 전말 ▲치개협 후원성금 및 변호사·경호비용 등 구체적 전후상황 ▲각종 악성루머의 허위성 등을 두꺼운 증거자료들과 함께 증명, 향후 형사 소송 결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 원장은 “(김모 원장은) 나를 기업사냥꾼, 사기꾼으로 만들었고, 덴트포토는 나에게 인격적 살인을 자행했다”면서 “명의대여를 인정한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더라도 이러한 허물은 벗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원장은 “형사 고발 결과가 나오면 판결문 자체를 모든 언론에 공개할 것이고, 추가로 피해보상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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