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참여형 ‘진짜’ 국제대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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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참여형 ‘진짜’ 국제대회로 만들 것”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4.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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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5, D-170에도 프로그램 95% 완성‧공식홍보 돌입…해외치과의사회 교류로 참가자 8천명 갱신이 목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치)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COEX에서 열리는 GAMEX 2015를 앞두고, 미리부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치 준비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회관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AMEX 2015를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키우기 위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현재 준비위는 지난 해 GAMEX 2014가 끝난 직후인 10월부터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7차 회의를 거쳐 학술프로그램 구성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영동 국제이사, 김영준 홍보이사, 최양근 공보이사, 손영휘 학술이사, 홍준석 자재이사, 나승목 부회장, 오철 총무이사

GAMEX 2015 총괄본부장을 맡을 나승목 부회장은 “현재 95% 이상 완성단계이며 4월 초순 안에 GAMEX 2015 홈페이지에 학술프로그램을 게시할 것”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만큼 시행착오는 최소화하고 회원 요구에 부응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 부회장은 이번 GAMEX 2015의 특징이 ‘회원 참여형’과 ‘국제 대회로써의 위상 제고’에 있다며 해당 키워드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대회로의 비상을 꿈꾸며 시도했던 GAMEX 명칭 개정 문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는 올해부터 주말 양일 간 오전‧오후 종일 강연을 열고, 강의가 없었던 토요일 오전 프로그램을 국제세션으로 꾸릴 방침이다.

총 2개 강연장으로 나뉘어 4개 강연이 펼쳐질 이번 국제 세션의 좌석을 메우는 데는 경치가 지난 1월 (주)GLODEN과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 한몫할 전망이다. 당장 그 성과로 이번 GAMEX 2015에는 중국 치과의사 300여명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동남아 지역 참가자 4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손영동 국제이사는 “국제세션은 한국 연자가 맡아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므로 해외 참가자 외 국내 회원들도 들을 수 있다”면서 “각 나라마다 관심분야가 달라, 그 부분을 고려해 강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연자 특강으로는 일본과 대만 지역치과의사회와 연자 교류를 통해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가 이만큼의 해외 참여‧교류를 확대한 데는 그간 경치의 적극적인 국제교류의 영향이 컸다. 경치는 올해만해도 2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를 초청하는데 이어 3월에는 대만 신베이시치과의사회 학술행사에 참여했으며, 곧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대규모 학술대회 참여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6월에는 말레이시아치과의사회 학술행사에 갈 예정이며, 10월에는 중국 랴오닝성민영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손 국제이사는 “국제적으로 우리 치과에 대한 위상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양적 팽창만이 아닌 질적 향상으로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는 학술대회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기초부터 최신까지…“시리즈‧핸즈온 키웠다”

준비위와 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였던 학술 프로그램은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자’는 테마로 꾸려진다. 또 GAMEX 학술 프로그램의 상징인 시리즈 강연도 마련돼 CAD-CAM, 심미접착, 보험 핸즈온 등이 다뤄질 전망이며, 그 외 치주, 금연, 현미경, 근관치료 등 다양한 임상강좌와 교양강좌도 짜임새 있게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1천석이 넘는 오디토리움에는 보험 강연이 배치됐는데, 임플란트 강좌 수강에 대한 수요가 줄고,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참가자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휘 학술이사는 “기본이 되는 임상술식의 리뷰부터 최신술식의 적용까지 다양하게 강연을 마련했다”며 “시리즈 강연을 다양화해 강좌 연속성을 키우고 총 11개 핸즈온 강좌로 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학술강연 및 전시회를 통해 회원 참여 통로를 넓히는 방안도 언급됐다. 나 부회장은 “국내외 회원 사진 전시회를 마련하고, 포스터 전시에도 미리 참여할 수 있게 안내할 방침이다”면서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에서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홍보를 맡은 최양근 공보이사도 “일찍 준비를 마친 만큼 대회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회원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스비는 기본 225만원, 독립 부스 200만원으로 예년과 같이 책정됐으며, 등록비도 사전등록 기준으로 치과의사 7만원, 스텝 3만원으로 동결됐다. 그러면서도 3만원 상품권 지급 이벤트는 올해도 지속될 방침이다. 전시회 규모는 코엑스 D홀 450규모로, C홀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추가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석 자재이사는 “불경기로 몇 개 업체가 입점을 거부하기도 해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반절 정도는 채워졌다”며 “SIDEX 2015가 끝나면 본격적인 부스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목표 참가인원은 예년에 기록한 5천명을 훌쩍 넘어선 8천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은 “GAMEX가 치과의사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만큼 스탭이나, 회원 가족, 기공사 등도 많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적어도 8천명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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