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 이하 학회)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학술대회에서는 ▲성동구수화통역센터 이혜림 수화통역사가 ‘치과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수화교육’ 특강을,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으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란희 치과위생사가 ‘장애인 환자를 위한 작은 배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임지향 치과위생사는 ‘장애인을 위한 방문 구강보건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같은 시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발전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는데, 포럼에서는 학회와 스마일재단이 보건복지부에서 수주한 연구용역에 대해 2014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수행한 내용을 공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및 운영지침 개발 연구사업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설립 준비 가이드라인 제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지침 개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에 대한 평가 지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대한 발표에 나선 스마일재단 민여진 사무국장은 연구사업의 기대 효과에 대해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설립 가이드라인을 통해 신규 지정센터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설치,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각 지역 센터의 실정이 반영돼 센터별 형평성 및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통된 결과보고와 절차를 마련해 효율적으로 전체 센터들의 실적 취합 및 관리가 가능해져 의미 있는 자료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후 세션에서는 포스터 발표와 Oral presentation, International symposium, 시상식이 이어졌다.
International symposium은 ‘Special Dentistry'를 대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일본·호주의 치과진료제도와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움에서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영재 병원장이 ‘Specialty of special care Dentistry in Korea'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Tokyo Medical and Dental Univ. OSAMU SHINOZUKA 교수가 'Certification System of The Japanese Society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를, ▲Austrailian Society of Special Care in Dentistry의 Kerrie Punshon 교수가 ’A Tale of two countries, The History of Special Needs Dentistry in Australia and NewZealand'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자유연제 발표에 구연부분 5명, 포스터부문 16명이 참가했으며, 우수포스터 시상식에서는 ▲우수구연발표에 손효준·강정민·김수현·이재호 팀 ▲우수포스터 부문에는 지성인·이수언·서광숙·최윤지·김현정·장주혜 팀 ▲해외우수 발표상에 Takayuki Kimura·Mami Endo·Yasuaki Kakinoki팀이 선정돼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제12차 정기총회에서는 6대 신임회장으로 강동경희대병원 김광철 교수를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과 경북대학교치과대학 김영진 교수가 선임됐다.
김광철 신임회장은 지난 5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