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정책단체 도약!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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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정책단체 도약! 다시 시작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4.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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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13대 신임회장…“구성원간 ‘소통’으로 돌파구 마련할 것” 다짐

 

국제치과산업전시회 실패, 재정 파탄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해 병상에 누워 있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구원투수로 네오프란트 이용식 대표가 등판했다.

폭넓은 인간관계 등을 기반으로 구석구석 찔러 넣으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지만, 위력적이진 않다는 게 업계에 정통한 인사들의 평가다.

▲ 왼쪽부터 조현복, 이용식, 김인호, 김영상.
심지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어부지리’라는 부정적 평가까지 나온다. 그만큼 치산협이 빠져있는 현재의 위기를 탈출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

그러나 이용식 신임 협회장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위기 탈출 해법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했다. 소통과 유대, 투명한 회무로 불신을 걷어내고 도약의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통'을 강조한 이용식 신임회장은 "제조와 수입, 도소매 대표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전국 지부들에서도 인재를 추천받아 이사회에 참여시키는 등 모든 회원사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할 수 있는 인재들로 임원을 구성할 것이고, 이미 내부적으로 조각이 완성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두 번째로 강조한 핵심 기조는 '유관단체와의 관계 재정립'이다. 독립·자생이 강조되던 이태훈김한술 전임 집행부의 노선과는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것. 이 회장은 “소비자 단체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유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제치과산업전시회(IDX)의 개최 여부, 방향성은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SIDEX와 공동 개최하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진정성을 갖고 (서치를) 설득할 것이고,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회장은 EDI 업무 정상화, 의료기기광고 사전심의 권한 확보 등 대정부 활동 강화를 피력하고 “전 집행부 회장부터 노력했고, 거의 오기 진적이었는데 무산됐다. 좀 더 보완해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재정 안정화’와 관련 그는 “비용의 투명한 집행과 정보 공개, 이사회와 감사 및 재무임원간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무국도 지속 발전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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