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치대도 2009년부터 '치전원'으로
상태바
조선 치대도 2009년부터 '치전원'으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의료공학 발전' 주도대학으로 획기적 변신 계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강동완)도 오는 2009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으로 전환된다.

조선 치대는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친 전체 교수회의를 거쳐 "학교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치전원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합의점을 도출했으며,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교육부에 '치전원 전환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6개가 치전원으로 전환케 됐으며, 이번 조선 치대의 결정이 나머지 대학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강동완 학장
조선 치대 강동완 학장은 "단지 의료인 양성 뿐 아니라 치과의료공학의 발전을 선도하며 치과산업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획기적인 도약을 꾀하기 위해서는 치전원으로의 전환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전환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강 학장은 "처음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대학 발전을 위한 수차례의 논의를 거치며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전환에 동조해 줬다"면서 "대학본부에서도 '치의학 연구 특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선대에서는 치전원 전환 및 발전을 위해 '치과의료공학기술혁신센터' 설립을 지원키로 하고 7월 중으로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전환하는 시점인 2009년까지 2400평 이상 규모의 건물 증축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차적으로 1800평 규모의 증축 공사가 지난 28일 법인이사회를 통과해 곧 시공에 들어가게 되며, 교수진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