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벌 조장' 일부 교수!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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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조장' 일부 교수! "조심해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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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발전 저해 주범…단호히 대처

▲ 치의학회 안창영 회장
일부 치과대학과 학회에서 파벌을 조성, 자신의 기득권을 바탕으로 젊은 학자들의 학술·연구활동을 가로막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안창영 회장은 오늘(1일) 치계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치의학회장 당선 이후, 파벌을 조성해 조직적으로 치의학 연구활동을 저해하는 교수가 몇몇 있다는 정보를 여러 젊은 교수들에게서 입수했다"면서 "순수한 학문적 비판이 아닌 분파주의적 사고에 기반한 이러한 행동으로 제대로 된 치의학 학술·연구활동이 저해되는 만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에 따르면, 몇몇 교수들이 재임용·강의시간 배정 등을 무기로 회유·협박, 젊은 학자들의 타학회 활동이나 타학교 연자 참여를 가로막는 사례가 암암리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학문적 업적을 위해 신의료기술에 대한 연구나 강연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어, 치의학 연구 활성화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 회장은 "해당 교수의 명예 등을 고려해 지금 당장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겠다"면서 하지만 "추후 또 다시 그런 일이 포착됐을 시에는 연자 활동 불가나 해당자 포함 강연회 보수교육 불인정 등 더 이상 치의학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단호한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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