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치의학•공학 연구단 심포지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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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치의학•공학 연구단 심포지움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6.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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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어 불어 지정으로 진행돼 소통 원활…수교 130주년 기념 교류 본격화 기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콩피에뉴기술대학(Université de Technologie de Compiègne, UTC) 융합연구단이 공동으로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참고로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Dé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ériaux pour l’Ingénierie Tissulaire Parodontale)’을 위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진과 UTC 교수진으로 구성된 융합연구단은 2014년 한국-프랑스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인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과제의 수행주체로 선정돼, ‘양국 간 과학기술 유대강화’ 및 ‘원활한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작년에 UTC 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 2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불국제심포지엄
특히,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공식어로 프랑스어가 지정돼 행사 포스터 및 프로그램 등 일체의 학술자료가 프랑스어로 제작됐으며, 이재일 치의학대학원장, 장재성 인문대학장 등 서울대학교 주요 보직자들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 측에서도 공식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재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UTC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 많은 성취를 얻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관 Yann Moreau 과학대학교육협력 담당관도 축사를 통해 “올해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 주년이 되는 ‘한불 교류의 해’를 맞이한 가운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며 “양국이 문화예술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80여개의 사업에 덧붙여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교류가 본 학술행사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주관을 맡았던 김태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부원장)는 “고등교육과 첨단연구 및 사회참여 기능이 오늘날의 대학을 규정짓는 현실 앞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단히 제시해야 한다”며 “그간의 연구결과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환골탈태시켜 학문의 연속성과 진화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양형철 교수, Sidi A. Bencherif 교수,이효정 교수, Saida Azougagh 주한 프랑스대사관 과학기술담당 매니저, Christophe Egles 교수, 장재성 인문대학장, Yann Moreau 주한 프랑스대사 관 과학대학교육협력 담당관, 김태일 교수, Nathaniel S. Hwang 교수
한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본 국제심포지엄은 ▲Christophe Egles 교수의 ‘Cellules èpithèliales humaines èquivalentes pour applications dentaires’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태일 교수 – ‘Matrice de fibrine à base de nanoparticules de chitosane favorisant la règènèration de cèment’ ▲Sidi A. Bencherif 교수 – ‘Hydrogels COP adaptè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 dentaire’ ▲양형철 교수 – ‘Application de petites molècules chimiques bioactives pour la règènèration tissulaire orale’ ▲ Nathaniel S. Hwang 교수 – ‘Hydrogels biosynthètique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 ▲이효정 교수 – ‘Un modèle animal pour l’ètude de la règènèration parodontale’순으로 진행됐다.

UTC의 Christophe Egles 교수는 “성대한 학술대회를 가능하게 해준 서울대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UTC에서 개최예정인 차기 심포지엄도 이번 행사에 버금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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