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 정부 차원의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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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 정부 차원의 관심 필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7.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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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최대균 2대 회장

회장 연임을 축하드린다.
원래 안창영 선생이 2대 회장을 맡기로 돼 있었는데, 대한치의학회를 이끌게 되면서, 회장직을 한번 더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03년 창립한 이래 이제 두 번째 학술대회를 치르는 등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국내 치계 내에서 스포츠치의학의 걸음마가 확실히 떼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일본에서는 운동경기 시 보호장구(마우스가드) 착용을 법적으로 의무화 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벌이고 있다.

때문에 구강악안면 영역의 외상에 대한 예방의 의미를 넘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코너를 돌 때 보호장구를 착용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차이를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연히 보호장구의 효과가 입증됐고, 국가 차원에서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권위를 인정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보호장구는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구강 기능을 고려해야 하는 장치이기에 이의 장착과 제조는 치과의사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겠다.
물론 그렇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에, 왕성한 연구활동과 학술적 업적을 내는 게 급선무라 생각한다. 또한 현재 회원이 160여 명인데,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여 학회의 활성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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