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발전적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베트남평화의료연대(회장 조기종) 서울경기지부가 그 첫걸음으로 평화운동에 대한 특별 강연회를 준비한다.

오는 21일부터 9월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은 평화운동에 대한 학계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1일 열리는 첫 강좌에는 서강대 정희진 강사가 나와 "독도를 넘어서:지구 지역화시대의 평화운동-<겨울연가>에서 <알 포인트>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벌이게 된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성공회대 아시아NGO정보센터 박은홍 부소장의 '한국 시민사회의 아시아연대 모색"이 25일에는 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염 소장의 '이주의 여성화, 폭력의 일상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지며, 9월 9일에는 국제민주연대 최재훈 활동가가 나와 '지구촌 연대가 필요하다-노동탄압과 난민 문제로 본 한국기업과 정부의 세계화 의식"을 주제로 한 마지막 강연을 하게 된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조기종 회장은 "알을 깨고 날아올라 내 안의 그리움과 직면하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연은 오후 8시 건치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각 강좌당 1만원(문의588-6925)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