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도 회장 직선제 도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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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도 회장 직선제 도입 나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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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공청회 열고 추진 방안 모색


의협에 이어 약사회가 지난 2001년 직선제를 도입, 작년 12월 9일 첫 직선제 회장을 선출하면서 나머지 의료단체들의 직선제 도입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이하 청한)가 지난달 13일 보건연합 강당에서 ‘한의계 직선제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선제 도입을 추진해 나선 것이다.

청한 정경진 회장은 “대한약사회의 직선제 추진 경과를 살펴봄으로써 한의계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직선제를 추진해 나갈 것인지를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의의를 설명하고, “한의계의 민주주의 확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발전을 위해 기필코 빠른 시일안에 직선제를 쟁취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리병도 부회장이 발제에 나서 대한약사회에 직선제가 도입되기까지 10년에 걸친 투쟁 과정을 설명하고, “두차례에 걸친 회원 서명운동과 건약을 제외한 타 약사회 단체들과의 연대가 직선제 도입의 가장 주요한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유재규 정책이사와 대한개원한의사협회 양인철 사무총장,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부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조만간 한의계 내 공론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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