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에이즈 감염인 317명, 작년 대비 5% 증가
상태바
올 에이즈 감염인 317명, 작년 대비 5% 증가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 성접촉 통해 감염, TV 등 대중매체 활용 콘돔사용 홍보

올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한 내국인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이 317명이며, 이 중 감염경로가 밝혀진 188명 모두가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302명) 대비 5.0% 증갚하였으며 “6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총 3,468명이고, 이중 680명이 사망해 2,788명이 생존해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올 상반기 외국인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은 21명('01년:57명, '02년:59명, '03년:59명, '04년:153명)으로 보고되었다”면서 “올 하반기에 광고효과가 높은 공중파 방송(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해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촉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감염인 317명을 분석해보면 남성 300명(94.6%), 여성 17명(5.4.%)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7.6배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2명(32.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85명(26.8%), 20대 55명(17.3%), 50대 54명(1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학조사수행 결과 감염경로가 밝혀진 경우는 모두 188명이었으며, 이들 모두가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이중 남성(175명)은 이성간 성접촉 92명(52.6%), 동성간 성접촉 83명(47.4%)이고, 여성(13명)은 모두 이성간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