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 이호용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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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 이호용 명예교수 별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9.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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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별세 빈소 세브란스 장례식장 17호실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호용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연세대 치과대학장으로 치러졌다.

이호용 명예교수는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1973년 연세대 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로 부임해 33년간 학교와 치과대병원 발전에 공헌했다.

1980년과 1984년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교합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Ash에게 수학했으며, 연대 보철과학교실에서 교합과 악관절에 애한 강의와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초기 체계적 보철학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던 시절 대학원 교육과 연구지도에 헌신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또한 학부 강의와 실습에서 국내 최초로 surveyor를 사용하였고 surveyed crown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임상에서 교합관련 특수 클리닉을 개설하했다. 학부교육과정에서는 교합학 강의 개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연대 치대 보철과학교실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노력을 하였으며 2007년 까지 재직하면서 국소의치학을 담당했다.

이 명예교수는 치대병원장을 4년간 수행하며 지금의 현대식 치대병원 신축에 공헌했으며,이후 제8대 치대학장을 맡아 4년간 학장을 역임하며 교과과정 개선 등 한국치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대외적으로는 1995년 대한치과보철학회장과 1998년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속의 한국보철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 치과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치대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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