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국제 학술대회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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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제 학술대회로 도약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0.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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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4개국어 동시통역‧초록‧홈페이지 영문화‧2년 전부터 해외 학술대회 돌며 홍보도
▲대한치과교정학회 간담회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 성장을 목표로 한 발 또 한 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5일 강남역 교정학회 사무실에서 제48회 학술대회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Today’s Question, Tomorrow’s Idea : Advancing the Scope of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손명호 공보이사가 학술대회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손 이사는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 등 4개 국어 동시통역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실시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대회 홈페이지, 초록집, 가이드 북 등도 전부 영어로 제작해 외국 참여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주제에 걸맞는 해외 연자 초빙은 물론, 외국인 등록 유치를 위해 학회 임원들이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해 직접 홍보하기도 한다”면서 “최근 고무적인 성과로 중국교정학회와 이번 대회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교정학회 측은 회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술대회 예년 13만원이던 등록비를 7만원으로 내렸으며, 참석자들의 식사문제와 업체 홍보를 결합해 ‘런치박스 세미나’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손 이사는 “업체가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거기에 참석한 회원들이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이라며 “현재 ‘런치박스 세미나’를 신청한 업체는 신흥, 휴비트, 자인메드 3곳이다. 신청은 각 업체에서 별도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번 대회 전시회에는 53개 업체, 133개 부스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교정학회 측에 따르면 현재 사전등록 인원은 1862명으로, 일반의 1335명, 전공의 129명, 비회원 33명, 스탭 269명, 외국인 56명 등이며, 이후 현장등록까지 합하면 2천명은 무리없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석준 학술이사가 학술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안 이사는 “세계교정치과연맹 Roberto Justus 회장과 독일 Duesseldorf 대학교 Dieter Drescher교수의 특강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치과팀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라며 “또 심포지엄은 ‘Advancing the Scope of orthodontics'를 주제로 Rapid tooth movement’와 ‘Skeletal anchorage system’에 대해 각각 2명, 총4명의 연자 강연에 나서며, 심도 있는 토론의 장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우수증례심사를 더 엄격하게 적용해 기존에 3개 케이스 중 2개 합격하면 됐던 것을 이제는 3개 케이스 모두 합격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최총 통과된 16명의 케이스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 이사는 내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49회 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살짝 공개했다. 안 이사는 “내년 학술대회는 ‘Explo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며, 이미 연자 섭외가 완료됐다”면서 “심미교정, 설측 브라켓 등 교정관련 강연과 치주 등 관련과목 강연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정학회와 (사)바른이봉사회, 삼성꿈장학재단이 함께 하는 제 9차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현황을 전했다.

이번 9차 지원사업에는 교정치료를 담당할 치과의사 140명이 자원봉사를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136명의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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