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교정장치 KILBON 임상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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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 교정장치 KILBON 임상효과 ‘확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0.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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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8일 경희대치전원 세미나서 킬본장치 활용 임상증례 및 타 교정장치와 비교
▲다양한 돌출입의 새로운 비수술적 교정술 세미나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로 알려진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 KILBON)장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영국 이하 경희대치전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다양한 돌출입의 새로운 비수술적 교정술’을 대주제로 펼쳐졌으며, 약 160여 명이 강당을 가득 채워 새로운 교정장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희대치전원은 킬본 장치를 개발한 (주)메디센(대표 권순용)과 지난 4월 23일 ‘신기술 교정장치에 대한 임상연구 및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킬본 교정장치에 대한 임상 및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발표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자들의 상치조골수직과 성장증, 중증도 이상의 골격성양악성치조전돌증, 무턱을 동반한 치조전돌증 등과 같은 수술 영역에 속한 부정교합을 킬본을 활용한 임상증례 발표로 꾸려졌다.

경희대치전원 박영국 원장은 ‘What is KILBON system?'이란 주제로 설측교정장치 중 발치 증례에 쓰이는 장치들의 변천사와, Level arm과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이하 TSADs)를 사용한 conventional lingual appliance, C-lingual retractor, 킬본 장치의 효과 한계를 비교했다.

박 원장은 “킬본은 각 장치의 단점을 보완해 고안된 장치로, 구치부를 splinting한 뒤 path hole을 부착하고, guide bar가 hole을 지나면서 상악 6전치 견인 중 발생하는 torque loss를 막고 평행이동이 가능토록했다”며 “TSADs 위치에 선택적 적용을 통해 구치부 함입을 일으키므로 수직고경이 크거나 과도한 상악 전치부 노출, 전치부 개교를 가진 환자에도 돌출도 개선 뿐 아니라 하악의 반시계방향 회전까지 이룰 수 있는 효율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킬본 개발자인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이 ‘Present and futere of KILBON system(Digital KILBO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권 원장은 킬본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시도 했던 치료법과, 부정교합의 증상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디자인과 3D CAD/CAM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킬본장치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킬본장치를 이용한 치료법을 설명했다.

또 경희대치전원 박기호 교수는 ‘Clinical Considerations of KILBON system'을 주제로 킬본 장치의 특성과 효과, 다양한 케이스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새이치과 백철호 원장의 ‘Molar intrusion for vertical excess cases' 강연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강윤구 부교수의 ’Palatal TSADs and lingual retraction' 강연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모성서 교수의 ‘Biomechanics in gummy smile correction' 강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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