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80개 병원 대상 의료기관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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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80개 병원 대상 의료기관 평가 실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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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4분기에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촉진 차원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송재성 차관)를 개최하고, 금년도 의료기관평가 대상 80개 병원을 선정하였다.

의료기관평가는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는 당초 500~26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평가대상 병원 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 또는 연기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평가대상 제외․연기 신청 병원 중 일반병상이 260병상에 미달하는 병원과 신축이전․부도 등으로 평가가 어려운 10개 병원은 금년도 평가에서 제외하고 내년도에 실시하는 100병상이상 종합병원 평가(144개소 예정)에 포함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의료기관 평가기준의 내용은 환자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진료 및 운영체계와 응급실, 수술장, 중환자실 등에서 이용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병원의 시책을 평가하는 부서별 업무성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세부 사항은 소위원회를 구성운영, 논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하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는 작년의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해 대형병원 평가기준과 중소병원 평가기준으로 구분․개발할 예정”이라며 “대형병원용은 400병상이상 및 300병상 ~ 400병상 대상병원 중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34개소)에 적용하고, 중소병원용은 300병상 ~ 400병상 병원 중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을 제외한 병원 및 300병상 이하 병원(46개소)에 적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의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내년 1/4분기에 환자의 알 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관의 질 향상 촉진을 위하여 평가기준별 결과를 종합,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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