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인이 건치다” 회원 중심 사업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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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인이 건치다” 회원 중심 사업 다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2.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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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치 제28대 김용진‧정갑천 공동대표…“열린 건치‧젊은 건치 위해 조직개편‧대외 홍보에 주력”

“건치 회원들이 더 활발하고 보람차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건치 만들 것”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제28대 신임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용진 원장(남서울치과)과 정갑천 원장(석남치과)이 건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각오를 다졌다.

먼저 김용진 신임공동대표는 “건치 대표가 된다는 것은 권력을 쥐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은 건치활동을 통해 가치를 실현한다는 보람을 느낀다. 더 많은 건치 사업에 회원, 비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갑천 신임 공동대표도 “제 삶에 있어서 건치는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매몰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하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다”라며 “ 건치에서 받은 만큼 이제는 (건치에서) 쓰임을 받을 차례라고 생각하며, 회원들이 건치의 50살을 그려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건치를 ‘나눔과 실천’의 치과계 대표 브랜드로 만들 것”

이들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인의 나눔과 참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앞으로 조직 재정비와 대외 홍보 강화에 힘쓸 것을 밝혔다.

▲김용진 신임 공동대표

먼저 김용진 신임 공동대표는 “각 지부별로 흩어진 진료사업이 지부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치 나눔과 실천위원회’ 등을 만들어 이들을 전국 규모로 엮어 체계화 시킬 것”이라며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 전반적인 운영과 실천의 구체적 내용들을 정리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신임 공동대표는 “이를 통해 비회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건치, 플랫폼으로서의 건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갑천 신임 공동대표도 “건치와 함께하는 치과의사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사라는 치과계 내‧외적인 신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임 공동대표단은 지부 방문을 통해 회원들의 바람, 고민 등을 직접 듣고 취합해 앞으로의 건치의 방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예비 치과의사에 ‘건치적 마인드’ 전파

또 신임 공동대표단은 회원확대를 위해 예비 치과의사 및 신규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신규 개원의들에게 치과 운영에 있어 ‘건치적 마인드’가 무엇인지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료실에서의 예방‧관리 위주의 진료, 경영에 있어서 환자 중심의 전 스탭의 협업 등에 관해 강좌와 스터디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가 지금까지 ‘건치적 치과운영’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해 온 성과들을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와 협의해 좀 더 체계적으로 강연을 구성해 각 지부와 중앙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갑천 신임 공동대표

정갑천 신임 공동대표도 “먼저는 정책이라던지 사회참여로만 굳어진 건치 이미지를 쇄신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진료소봉사나 지역봉사에 참여하는 치과의사 동료‧선후배들에게 건치와 일반치과의사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의 의료‧사회적 구조가 복잡하게 얽힌 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신규 개원의들을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진‧정갑천 제28대 건치 신임공동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총 65.14% 투표율로 당선됐으며, 신임 집행부는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 향후 2년간 건치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들 공동대표는 공약사항으로 ▲사회연대 강화를 위한 눈높이 참여방안 마련 ▲치과계 안안 문제에 대한 건치의 입장 관철을 위한 노력 ▲건치의 생명력 확보와 방향성 수립을 통한 조직발전 모색 ▲회원간의 공감향상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예비치의와의 연결통로를 마련해 잠재적 회원 확보 ▲건치의 존재감 함양을 위한 적극 홍보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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