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밝힌 치과보험 ‘실전 노하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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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 밝힌 치과보험 ‘실전 노하우’ 눈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2.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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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인준 기념 학술대회서 현지조사 사전 주의사항 등 공유…‘학문적 학회 역할 정립’ 다짐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 이하 보험학회)가 지난 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5 인준학회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치과보험의 달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했다.

‘고수들의 사례를 통해 배운다’를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자한사랑치과의원 김용석 원장과 한솔치과의원 심재한 원장, 부천21세기치과 최희수 원장, 가인치과의원 이주석 원장 등이 개원가 달인으로 참석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미순 차장이 현지조사의 실정을 밝히는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6일 보험학회 인준 기념 학술대회

특히 심재한 원장은 자신의 현지조사 경험을 토대로 그 원인 및 결과를 낱낱이 분석‧공개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 원장은 “현지조사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됐고 이후 몇 년간의 수정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개선된 상황을 맞았다”면서 “현지조사 이전에는 보완자료 요청 및 현지 확인 등의 전조증상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다간 대비 없이 실사를 맞게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사 기준과 규정의 변화를 상시 습득하는 것이 실사에 따른 행정처분을 피하는 지름길”이라며 사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보험 속 치과보험 방향 정립이 목표

이날 보험학회 김진범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에 대해 “역시 치과보험에서도 한 분야만을 다루기보다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이야기를 넓게 듣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됐던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실무적인 정보 요청을 많이 하고 있어 고수들의 경험이나 심평원의 실사기준 등을 위주로 강연을 구성했다”면서 “연자들이 어렵게 자리한 만큼 중요한 내용들이 꽤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보험학회가 인준을 받은 정식학회로 거듭난 만큼 추후 실무적인 부분 외에도 학문적인 연구 역할을 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고보니 보험학이 경제학의 중요한 한 분야더라”면서 “지금 당장 보험을 넓게 다루긴 어렵다보니 현실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우리 학회의 미래는 결국 학문적인 부분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회보험구조에서 건강보험의 위치, 또 거기서 치과가 어떻게 자리를 잡아나갈 것인가 하는데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며 “보험학회가 정식 인준되면서 앞으로 대학원생들을 통해 연구 논문도 많이 내면서 좀 더 자신있게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학회는 내년 3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종윤 차기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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