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임치원, 개원가 임상 궁금증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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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임치원, 개원가 임상 궁금증 풀었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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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임상핵심 주제 베스트 연자 출동 강연…“개원의 니즈에 맞는 임상강연 더욱 강화할 것”
▲ 2015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종합학술대회

이화여대 목동병원 치과진료부 2015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열렸다.

‘치과임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이대 치과학교실 난치성악골괴사치료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설립 1주년 기념으로 치러졌으며,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대회는 개원가의 니즈를 반영해 교정, 근관, 임플란트 오버덴처, 골이식재, 악골괴사증 등 6개 분야의 최신 지견들로 강연이 꾸려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저 이대목동병원 김선종 교수가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의 예방과 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골 마커를 이용한 BRONJ의 진단 기준 확립 및 표준화 가능성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인 전윤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최신 교정치료’를 주제로 교정치료에서 난제를 ▲성장기Ⅲ급 부정교합 ▲구치부 반대교합 ▲구개측 맹출 측절치 ▲브라켓 없는 교정치료는 가능한가?를 꼽고 이에 대한 치료전략을 각각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CDC어린이치과병원 이재천 대표원장이 ‘CAMBRA(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에 대해, 서울대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가 ‘임플란트 관련 하치조신경 손상의 외과적 처치’를 주제로, 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 최성호 교수가 ‘치주와 임플란트에서 골이식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이성복 교수가 ‘임플란트 오버덴처’를 주제로 강연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 이승종 교수가 ‘Save the tooth; Push the limit'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개원의들 가려운 곳 긁어주는 학술대회로 만들 것”

한편, 이대목동병원 치과과장이자,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선종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 김선종 교수

먼저 김선종 교수는 이대 임치원 학술대회의 방향을 ‘임상의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개원의 중심의 강연으로 꾸려나갈 것을 밝혔다. 김 교수는 “규모가 큰 임치원은 아니지만 전문과목 전부를 진료하는 곳으로서 임상의들의 니즈를 반영해 강연과 연자를 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국에서 실력 있는 연자를 섭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치성악골괴사질환치료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1주년에 대한 성과보고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1년 동안 SCI에 등재된 논문만 3개, 세계치과의사연맹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치과보철학회와 국제악안면임플란트 학회에서 학술관련 발표를 했다”며 “우리 연구센터의 연구실적물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단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재 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인 실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약을 먹고 있지만 BRONJ에 걸리지 않는 환자와 치과처치 후 BRONJ에 걸린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BRONJ에 걸리기 쉬운 유전체를 찾는 실험을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이대 약학전문대학원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통계적인 가치가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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