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거듭 난다”
상태바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거듭 난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IDEX와 KDX 통합, 매년 개최 여부 등 과제 남아

그동안 분리 개최되어 오면서 치과계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던 KDX와 SIDEX가 내년부터 통합 개최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 이하 서치)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경재. 이하 치재협)는 지난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SIDEX ‧ KDX 통합조인식’을 갖고 “치과계의 발전적인 화합을 이루고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치과지자재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동 개최키로 했다”면서 “내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COEX 대서양홀과 컨벤션홀, 컨퍼런스센터에서 SIDEX 2006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서치 김성옥 회장은 “이번 통합으로 SIDEX 2006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치과기자재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통합으로 인한 결실이) 우리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재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재협 이경재 회장은 “(양 단체간의 화합으로) 국내 치과산업의 도약과 수출증대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면서 “국내치과산업 발전의 100년 대계를 위해 SIDEX 2006의 개최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IDEX 조직위 홍성덕 사무총장은 “(양 단체가) 전체 치과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대전제 아래 지난 5월 1일부터 7차례에 걸쳐 통합시기와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해 왔다”면서 “재정문제는 권리와 의무를 공동으로 분담한다는 원칙하에 잉여금은 균등 배분하고, 2인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두는 등 조직위원회 구성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존의 KDX 조직위원회는 해체될 예정이며, SIDEX 2006 조직위원회는 확대 개편돼 2인의 공동 조직위원장(각 1인) 아래 사무총장 1인(서치)과 조직위원 6인(각 3인)으로 구성,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결기구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면서 “조직위 산하에 실무를 담당하게 될 운영위원회를 구성,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본부장과 간사를 위원으로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운영위원회는 학술, 관리, 홍보, 전시, 국제, 행사 등 6개 본부를 둘 예정이며 서치(학술, 관리, 홍보)와 치재협(전시, 국제, 행사)에서 담당할 예정”이라면서 “KDX 2005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조직위 등 기구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재협의 이경재 회장은 “개최시기와 관련 치재협에서는 5월보다는 9월이 더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우선 내년에는 5월에 개최하지만 이후 정밀한 검토를 통해 개최시기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매년 6월에 개최되고 있는 Sino-Dental(중국 북경전시회)과 관련해 개최시기를 조정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서치의 최남섭 부회장은 “통합 SIDEX는 국제전시회라는 성격상 매년 개최될 필요가 있다”면서 “매 3년마다 개최되는 치협의 KDA(종합학술대회)와도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치에서 김성옥 부회장을 비롯 최남섭, 정철민, 이준규 부회장 및 조대희 총무이사와 SIDEX 조직위 홍성덕 사무총장과 강현구 전시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치재협에서는 이경재 회장을 비롯 이성식, 송종영, 임학래, 홍창식 부회장과 김명규, 임훈택, 남영희, 이성철 이사, 유영철 KDX 학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