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IDEX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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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SIDEX에서 다시 만나요”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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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2005 아쉬움 속 막 내려, 학술대회 등 성황

내년부터 SIDEX와 통합 개최되는 KDX 2005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COEX 대서양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 전시회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3부스 규모(참가업체 150개, 출품회사 500여개)로 열린 이번 KDX 2005는 국내 치과제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77부스 규모의 한국제조관을 따로 설치하고 독일치과제조협회 측과의 협약에 따라 12부스 규모의 독일관을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나 개막 직전인 지난 1일 SIDEX 측과의 협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통합 국제전시회인 SIDEX 2006으로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분리개최에 따른 역량의 분산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의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것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KDX 2005 송규천 조직위원장은 “(KDX 2005가) 예상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특히 기존의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총 64연자의 61개 강연이 마련돼 국내 학술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학술대회의 백화점식 강연을 지양하고 전체 강좌를 섹션별로 구분, 배치하면서 개원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3,4일 이틀 동안 총 4,179명이 참가,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성황을 보인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연자를 먼저 선정하고 강연을 배치하던 기존 학술대회의 관행을 탈피, 개원가에 필요한 강연을 먼저 배치한 후 적임의 강사를 섭외한 것이 주요했다”면서 “다만 외국 연자의 경우 훌륭한 강의 내용에도 너무 스페셜한 강의 내용으로 개원가의 요구에서 벗어났던 점이 다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DX 2005에는 3일 동안 4,179명의 학술대회 참가자를 포함해 총 8776명(업체 관계자 1,894명 제외)의 인사들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직역별로 보면 치과의사 2,997명, 기공사 674명, 치과위생사 1,878명, 학생 등 기타 3,227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SIDEX와의 통합 개최 합의로 KDX는 올해로 마무리 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기자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SIDEX 2006이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COEX 대서양홀과 컨벤션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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