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심미를 위한 ‘전문가 노하우’ 공개
상태바
이상적 심미를 위한 ‘전문가 노하우’ 공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2.1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주‧보철‧보존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관점에서 본 심미치료 노하우 나눠…16대 신임회장에 서울대 임영준 교수 선출

 

▲ 대한심미치과학회 2015 추계학술대회

수복‧교합‧연조직 처치까지 심미에 관한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임상술식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 이하 심미치과학회) 201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審美를 부탁해!’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당 과목의 관점에서 본 심미적 술식 노하우를 풀어놓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형섭 조직위원장은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미치료 후 보다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이를 치주학적인 관점, 재료적인 관점, 교합처치의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예지성 있는 보철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연제 전반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엄선된 수준 높은 연자들을 섭외했으며, 연자분들이 자신의 레시피를 주제에 맞게 잘 버무려 강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세션 강의는 ‘생활치 vs 실활치’를 주제로 연세대 치과대학 보존과 박성호 교수가 ‘생활치 수복의 심미를 부탁해!’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스페셜케어클리닉 장주혜 교수가 ‘실활치 수복의 심미를 부탁해!’를 주제로 변색된 치아의 심미적 개선을 위한 수복 시 고려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심미치과학회 Shuhei Miyauchi 회장이 ‘Aming at more attractive JAED’를 주제로 최소한의 보철만 사용하는 자신의 치료 철학에 대해 소개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 이양진 교수가 ‘심미보철 후의 안정적인 교합을 부탁해’를 주제로 안정된 전치 교합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Uchiyama dental clinic의 Tetsuya Uchiyama 원장이 이보클라비바덴트의 후원을 받아 ‘Maxillofacial analysis comprehensive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이상적인 심미치과 치료의 결과를 얻기 위한 포괄적인 진단법에 대해 소개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단국대 치과대학 치주과 박정철 조교수가 ‘자연치의 심미적 연조직 처치를 부탁해’를 주제로 자연치아 주위의 시미적 결과를 얻기 위한 술식들에 대해 소개했으며, 광주미르치과병원 정철웅 원장이 ‘임플란트의 심미적 연조직 처치를 부탁해’를 주제로 Centric Guide system과 CAD/CAM을 이용한 지르코니아 보철물에 대한 증례를 선보였다.

학술대회 후에는 인정의 수료식이 이어서 진행됐으며, 5명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가 배출됐다. 이로써 심미치과학회 인정의는 40명이다.

▲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단과 임원진 일동

“누구나 한번쯤 하고 싶은 학회로 만들겠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에 심미치과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6대 신임회장으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영준 교수가 선출됐음을 알렸다. 임 신임회장은 오는 201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심미치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임영준 신임회장은 “회원위에 군림하는 학회는 더 이상 안된다.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모두가 한번쯤은 해 보고 싶은 학회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임영준 신임회장

이어 임 신임회장은 그동안의 중소학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회원들이 학회를 ‘즐길 수 있도록’만들겠단 계획을 밝혔다. 그는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우선 조직구조를 더욱 단순화 하고, 내실 강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편안한, 누구나 와서 강의를 듣고 싶어 하고 강의를 하고 싶어 하는 학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신임회장은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1월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며 말을 아꼈다.

류재준 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류 회장은 “2년간 쉽지만은 않았지만 8인8색 심미학 교과서도 발간했고, 회원수를 3천명으로 끌어올리는 등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며 “시원섭섭하다”고 전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