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메드뱅크와 민간의보사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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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메드뱅크와 민간의보사업 제휴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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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실손형 보험 도입 관련 대형보험사 독점 방지 목적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이하 병협)가 지난 1일 병협 대회의실에서 주식회사 메드뱅크(대표 박용남)와 민간의료보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0일 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시행 발효된 실질적인 민간의료보험인 생보사의 개인실손형 의료보험 도입과 관련해 병원이 주체가 되어 이 민간의료보험 사업을 주도적으로 유도, 병원들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민간의료보험 운영 및 병원 내 종합정보시스템 구현 등과 같은 민간보험가입과 청구, 심사 과정의 전반적인 보험업무 관련사업을 메드뱅크와 제휴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드뱅크 박용남 대표는 “전체 병원들의 구심점인 병협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앞으로 민간의료보험사업이 전체 병원 나아가 의료계의 뜻과는 달리 대형보험사의 독과점 형태로 선점되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보험가입자들은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민간의료보험 서비스를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드뱅크는 1999년에 100여명의 의료인들이 출자하여 만든 의료전문 정보시스템 및 서비스 컨설팅회사로 처방 전달 시스템, 전자 진료카드 시스템, 건강검진 사업 등 의료서비스 사업 및 SI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관련 젊은의사복지공제회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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