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협, 창립 50년사 발간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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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창립 50년사 발간 사업 나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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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0주년 기념 제작…식이조절용 프로그램·아동구강보건교육교재 장기사업으로 진행 결의 등
▲ 대한구강보건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 총회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지난 5일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구보협 50년사 제작에 착수키로 했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인 구보협은 오는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50년사 제작에 돌입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각 지부에 흩어진 자료를 취합하는 한편, 이사회에 사업계획을 일임하고 다음 총회 때 중간보고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대의원 65명 중 33명 참석, 19명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2015년도 사업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도 구보협 주요 사업으로는 ▲치아우식예방을 위한 교육매체 개발 및 보급 ▲식이조절용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구강보건료육자료 선정 및 배포 ▲지부사업 지원 등이다.

박용덕 총무이사는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사업에서 식이조절 프로그램 개발이 마무리 되지 못해 이를 장기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안해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아동구강보건교육 및 효과성 평가 사업 역시 장기사업으로 제안해 진행할 예정이며, 10년 주기로 진행되는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 사업도 구보협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보협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구보협에서 주관할 방침이다.

기타 안건으로 구보협 대구지부가 오는 6월 30일 종료예정인 '노인의치보철지원 건'을 상정했다. 대구지부 이윤희 법제이사가 안건설명에 나서 "지난해 노인틀니가 급여화 됐지만, 지대치 부분은 비급여인 상태"라며 "취약계층 노인들의 경우 급여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으로 틀니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지대치 부분이라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정문환 차기 회장은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라며 "치협에 공문을 보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퇴임식을 가진 이만기 의장(왼쪽)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만섭 대의원총회 의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이 의장은 "1978년 부터 38년간 구보협의 모든 일에 참여하며 활동하다 보니 의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7년간 대의원들의 헌신적 협조가운데 의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남은 여생을 구보협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동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년 임기가 남은 총회 의장직은 김용성 부의장이 직무대행을 수행키로 했으며, 정문환 차기 회장은 긴급동의를 발의, 이만섭 의장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여주대학교 치위생과 박정은 교수·부산지부 서보용·박현주 회원·전라남도치과의사회 김민수 자재이사·단국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유현준 교수·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이청재 교수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이윤희 교수·강승우치과의원 강승우 원장·충북치과의사회 문은영 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감사장을 받은 김동기 고문
▲ 공로패를 받은 여주대학교 치위생학과 박정은 교수
▲ 공로패를 수상한 부산지부 박현주 회원
▲ 공로패를 수상한 부산지부 서보용 회원
▲ 공로패를 수상한 단국대치과대학 예방치과학 교실 유현준 교수
▲ 감사패를 받은 대구보건대학 치위생학과 이윤희 교수
▲ 공로패를 수상한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이청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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