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큰 잔치 'SIDEX 2016' 커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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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큰 잔치 'SIDEX 2016' 커밍 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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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서치 공동 개최·70여 개 강연·전시부스 980여 개…사전등록 오는 22일까지 연장
▲ SIDEX 2016 치과 전문지 기자 간담회

학술과 전시가 조화된 SIDEX 2016(조직위원장 강현구)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치)가 공동주최하는 ‘제51회 치협‧서치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국제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6)’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권태호 회장

권태호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이번 SIDEX 2016치협과 공동주최를 위해 치협과 공조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SIDEX 2016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우리나라의 인정받는 연자들이 많다”면서 “두바이, 광저우 전시회 팀과 연자 교류를 통해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IDEX 2016은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태 지역 치과계 협력 및 상생 방안’을 주제로 FDI세계치과연맹 전 회장, 중국‧인도‧필리핀‧몽골‧일본‧호주‧뉴질랜드 치과의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치협 최남섭 협회장과 서치 권태호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치의학부터 예방‧관리까지 풍성한 학술강연

이번 SIDEX 2016은 치협과 서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보수교육 점수 6점이 부여되며,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70여개의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한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분야의 강연으로 꾸려진다.

특히 이번 SIDEX 2016에서는 첫째 날인 4월 15일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란 주제로 치과계의 현실 문제와 미래 발전을 위한 전망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또한 4월 16일 컨퍼런스룸 308호에서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최 정책포럼이 준비돼 있다. ‘해외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진료에 대한 대책은? -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유입에 따른 치과의료의 질 보장’을 대주제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김경년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 2015년도 SIDEX 학술대회 오디토리움 강연장

올해는 지난해 도입해 호평을 받았던 Team presentation과 Panel Discussion 세션을 업그레이드 한 ‘공동 Presentaion’과 ‘공동 Symposium 세션’을 기획했으며, ▲보험진료‧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해부학 ▲치주치료‧보험청구 ▲상악동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 최근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또 국내 유명 임플란트 스터디 그룹의 공동 Mini Symposium이 기획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 기획은 각 스터디 그룹이 보유한 임플란트 술식에 관한 유용한 팁과 노하우가 공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을 지양하고 청중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도입‧운영될 예정이다. 오디토리움 강연장에서는 실시간 질문 및 강의 중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4월 17일에는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꾸려지는 ‘M(Maestro) 세션’이 별도로 진행돼,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모아진다.

또 SIDEX 2016 조직위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해외참가자를 위해 16일과 17일 8개 강연에서 영어 및 중국어 동시통역을 진행하며, 이 밖에 10개 강연에는 영어동시통역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서치 이호천 고문변호가 진료 현장뿐 아니라 각종 생활 , 노무 문제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가 나와 치과청구 데이터를 통해 보험청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국제대회 면모 이어 간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SIDEX 2016은 올해도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980여 개 전시부스 판매가 완료됐으며, 지난 8일 기준으로 14개국에서 22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 업체 수는 19개 줄었으나 부스 규모는 13개 증가했으며, 전시장도 포스터 섹션을 줄이고 전시부스를 설치키로 해 전반적으로 전시장 규모가 더 커졌다.

올해도 국내 업체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딜러들의 원활한 전시상담을 위한 ‘Dealer & Press Day'가 첫째날인 4월 15일에 마련돼 있으며, 해외딜러 및 전시 참가업체들의 교류의 장인 'Seoul Night' 전야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 100명 이하의 국내 제조업체가 수출상담을 목적으로 국외 바이어를 초청해 SIDEX 2016 조직위 지정호텔에 묵을 경우 최대 4명까지 숙박비를 지원하며, 통역 서비스 역시 조직위 지정업체를 활용하면 통역비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 2015년도 SIDEX 전시회장

한편, SIDEX 2016의 사전등록이 오는 22일까지로 연장됐다. 조직위는 지난달 26일 등록마감 후 쇄도하는 문의에 사전등록을 한 달 정도 연장키로 한 것.

지난 7일 기준 사전등록 현황을 보면, 치과의사 6,363명, 기공사를 포함해 치과진료스탬 592명이며, 외국인 치과의사 등록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술대회 원활한 등록접수를 위해 서치 회원의 경우 각 구회 회람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타 지부 회원은 등록신청서 작성 후 팩스(02-498-9147)나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서도 등록 및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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