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의 날 행사로 치주병 홍보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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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날 행사로 치주병 홍보에 온 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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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3월 22일·24일 잇몸의 날 행사 통해 치주병 예방 대국민 홍보에 총력…소책자 발간 및 강연 등

 

▲대한치주과학회 회장단 및 임원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이하 치주학회)가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국가적 행사로 도약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치주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전염성만성질환(NCD)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치주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의자료 및 소책자 발간, 잇몸의 날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치주학회는 제8회 잇몸의 날 행사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스케일링’과 치주병과 관련된 강의를 중심으로 한 ‘잇몸의 날’ 행사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동국제약의 후원을 받아 오는 22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과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 90여 명에게 스케일링, 복지사에 대한 칫솔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잇몸의 날’ 당일인 오는 24일에는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 및 치주병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강연으로는 ▲일산병원 김영택 교수의 ‘치주병과 생활습관병’ ▲일산병원 이석영 교수 ‘치주질환과 남성 성기는 장애의 관련성’ ▲서울성모병원 주지현 교수가 ‘치주병이 전신질환에 미치는 기전 - 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심으로’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설양조 교수의 ‘NCD와 잇몸병 예방 및 교육의 필요성’ ▲한국보건치과위생사협회 허선수 회장의 ‘지역보건소의 치주병 교실’ 제안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치주학회는 치주병 예방 홍보를 위해 ▲전국 수련기관 대국민 공개강좌 ▲사랑의 스케일링과 같은 재능기부 사업 ▲전국 보건소 구강보건실 대국민 공개강좌 ▲ 방송 매체 및 신문기사를 통한 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원 중심에 둔 역점사업 펼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치주학회는 2016년도 학회 일정 및 역점 사업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됐다.

‘소통을 통한 발전 발전을 위한 소통’을 모토로 출범한 조기영 집행부는, 2016년 한 해도 그 기조에 걸맞게 회원 중심의 회무를 펼칠 것을 밝혔다. 조기영 회장은 “준비된 사업을 통해 시작, 도약, 희망, 활기, 도전의 메시지가 전해질 수 있도록 회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치주학회는 개원의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제27회 춘계학술대회부터 요일을 토‧일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치주과 주관으로 열리며,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용무 학술이사

또 치주학회는 학술대회의 폭넓은 연자 확보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제 라이브러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용무 학술이사는 “지난해부터 치주학회 학술위원회에서는 학술위원회와 수련기관 지도의를 대상으로 ‘본인이 강연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위한 연제’ 모집에 나섰으며, 그 결과 20여 명이 50개의 연제를 제안했다”면서 “그 중에 10여 분을 연자로 위촉, 지난 2015 종합학술대회와 2016학술집담회 연제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치주학회는 학술대회를 일방적인 지식 전달 통로가 아닌, 회원 한분 한분이 학술분야에 참여해 학술대회를 모든 회원이 꾸려가는 모습을 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주학회는 최근 학회원들이 진료실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설명자료, 치주치료 관련 보험청구, 병원별 수술 기구 세트, 골이식재 등 치과기재 데이터 등을 강화하고, 일반 국민들이 치주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를 보강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노현수 정보통신 이사는 “학회가 추진하는 일상적인 사업에 대한 알림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주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치주관련 전문 자료는 치과의사 비회원도 가입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후에는 제55회 치주학회 정기총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총회에서는 최성호 부회장이 정식으로 차기회장에 인준됐다.

▲ 대한치주과학회 제55차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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