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첫 국제대회서 임상비법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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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첫 국제대회서 임상비법 대공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3.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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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점수 부여 춘계대회에 10여개국 1500여명 참가…임상 초보부터 고수까지수준별 강연 프로그램 구성 '눈길'
▲12일 오후 세종대 광개토관을 가득 메운 학술대회 현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임프란트 고수들의 임상노하우를 수준별로 들을 수 있는 학술의장을 마련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이번 춘계종합학술대회는 미국치과의사회 AE점수가 부여되는 제1회 IAC(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ion) 학술대회와 겸해져 국내외 10여개국 1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학회 학술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주제별 대규모 부스 전시와 함께 E-초록집 제공, 참가증명서 발급 등 KAOMI만의 숙련된 행사 진행 방식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교정·디지털·합병증 총망라한 임상 실전편
 
먼저 첫날인 12일 오전에는 홍종락 교수가 대합치 정출로 인해 임프란트를 위한 치료공간이 부족한 경우, 상악 후방 분절골 절단술과 치조골의 수직적제거를 위한 치조골 성형술 등 수술적 접근법에 대해 짚었으며, 주보훈 원장이 전체 브라켓 교정장치를 구비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대합치 압하를 시행할 수 있는 교정적 접근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신준혁 원장은 디지털 인상장치 및 캐드캠(CADCAM)방법을 이용한 MONOUTHIC ZIRCONIA 방식의 임프란트 보철치료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염문섭 원장은 구강 스캐너와 CT, 그리고 디지털 수술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법을 시스템별로 비교해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동시에 지하 1층에서는 구연발표가 이어졌다.
 
오후부터는 실전특강이 마련돼, 비교적 임상 경험이 적은 참가자들을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희진 교수가 임상에서 흔히 진단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사선 사진 및 CBCT의 자료로부터 임프란트 치료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한 해부학적 문제를 짚었다. 또 박정철 교수는 'Back to the suture' 강연에서 봉합의 기본원리는 물론, 고급 술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봉합법과 응용법을 소개했는데, 동영상 자료를 주로 사용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 세션에서는 김진 교수, 신승윤 교수, 박창주 교수가 동종골과 동종골 기질, 이중골, 합성골을 총망라해 각 재료의 제조시 특징과 그에 따른 기대효과 및 적응증을 짚었다. 코오퍼레이트 포럼에서는 내부 나사연결구조를 가진 임프란트의 선택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조영진 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원장 덴티움 허인식 원장, 메가젠 박광범 원장 스트라우만 정의원 교수, 유한양행 김태형 원장, 오스템 김도영 원장, 신흥 김기성 원장 등 7개사의 임프란트 개발자 및 대표 연자가 섭외돼 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해외특강·핸즈온·멘토상담도 계속돼
 
13일에는 UIC의 부학장인 린돈 쿠퍼(Lyndon Cooper) 교수가 전치부 심미, 디지털 임프란트 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프란트 보철 등 각각의 주제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대구카톨릭대학 손동석 교수와 김남윤 원장이 각각 전통적인 차단막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혈액제재의 성장인자를 이용한 방법, 그리고 비흡수성의 타이타늄 메쉬 등을 이용한 방법의 예후에 대해 설명하고, 치조제 증대술의 예측 가능한 조건들에 대한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메인세션에는 해외참가자를 위한 한영·영한 동시통역도 함께 진행됐다.
 
동시에 지하1층에서는 바로 배워 적용하는 임상비법 시간이 마련돼 김중민 원장의 핸즈온이 진행됐다. 특히 골질에 따른 드릴링방법과 초기 고정을 얻는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져 관심을 모았다. 30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 이번 핸즈온에는 매년 호평을 받고 있는 멘토와의 대화도 진행됐는데, 한종현 직전회장과 박광범 원장이 멘토로 나서 10여명의 회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원장님과 실장님이 함께 듣는 경영비법으로 이희용 원장이 '우리병원에서 수입 임프란트의 역할'을, 김진립 원장이 '우리병원 임프란트 라인업'이라는 연제로 개원가 현실에 맞는 임프란트 제품의 가치를 되짚었다. 또 박정현 원장은 요즘 관심을 모으고 있는 SNS마케팅에 대해, '불황기의 치과경영'의 저자인 이수옥 원장은 '슬림경영'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강연이 열린 15층 대강당에서는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임프란트 상담법 ▲병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하우 ▲JCI인증을 받은 치과임상에서의 감염예방 활동 ▲치과건강보험 최근경향 및 심사조정 사례분석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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