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에도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 하길…"
상태바
"향후에도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 하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0.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제1회 AAO 종합학술대회 신상완 조직위원장

AAO가 마침내 탄생했다.
이미 미주와 호주, 유럽에는 지역 임플란트학회가 만들어져 학문 발전 등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임플란트 수준이 결코 그들에 뒤처지지 않는다. 이제 막 출발해 아직 유럽 등의 수준에는 못 미치겠지만,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AAO 출발을 우리가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대회는 무난히 치룬 것같다.
석달만에 국제대회를 준비하려니 정말 힘들었다. 연자부터 시작해 좌장 섭외, 재정 등 하나부터 쉬운 게 없었다.

그러나 조직위 참가자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AAO 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 조직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조직위는 향후 어떻게 되나?
조직위는 명칭 그대로 1회 종합학술대회를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바로 해체된다.

국내 임플란트 학회들 사이에서 AAO의 주도권과 관련해 잡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AAO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임플란트에 관심있는 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AAO의 참가할 수 있고, 주인이 될 수 있다.

외국 참가자들의 '대표성' 문제가 거론되던데….
대만과 일본의 전현직 보철학회 회장과 임플란트 회장이 참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Taiyeb-Ali도 현 국립임플란트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일본 아까가와 교수는 현 국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각 국을 대표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대회를 매년 치루나?
정관에 공동회장제와 2인의 차기회장제, 매년 대회 개최 등을 명시했다. 당분간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국가들 중심으로 매년 대회를 치루며 학회를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매년 대회 말고 다른 활동은 안하나?
이번 1회 대회가 끝난 후부터 홈페이지(www.aao-org.com)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할 것이다.

어느 한 국가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AAO를 걸고 별도의 행사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한국지부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이제 AAO를 위해 내가 할 일은 다 했다. 향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AAO를 한국이 주도할 수 있게끔 사심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