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에 대한 아시아권의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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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에 대한 아시아권의 관심 확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1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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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치과의사회, 1회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및 3회 한일 조인트 미팅 300명 운집
▲ 제1회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제1회 아시아 설측교정 학술대회에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Hands in Hands, anchoring in Asia'를 대주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설측교정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제3회 한‧일 설측교정회 조인트 미팅과 동시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폴 그리고 러시아와 태국 등 13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 오창옥 회장은 “이번 대회가 고무적인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는 설측교정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 내년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설측교정학회(회장 경희문 이하 WSLO) 조직위원장은 물론, 태국, 중국, 인도 등 여러 아시아 지역 선생들이 참가해 아시아지역에서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참석자들이 우리 대회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을 뿐 아니라, 중국의 경우도 이런 아시아대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첫째 날인 지난 9일에는 'Precongress Course'로 진행됐으며, KALO 최연범 부회장이 ‘Clinical proposal of straight CLB and IDBS, Typodont Practice'를 주제로, 일본설측치과교정학회(이하 JLOA) Joji George Tsubaki 회장과 Masatoshi Sana 원장이 ’The Essential of JLOA Typodont Course'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연세대 치과대학 박영철 교수의 ‘Lingual Treatment with eBrace (CAD/CAM Bracket system)’, 중국 Sichuan대 교정과 Wang Jun 교수의 ‘Clinical Analysis of eBrace Personalized Longual Orthodontics’ 강연으로 꾸려졌다.

둘째 날인 지난 10일은 특강과 구연발표로 구성됐으며, 치과스탭을 위한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특강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경희문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강연으로는 WSLO Kyoto Takemoto 전 회장이 ‘Key to Lingual straight wire system with ALIAS™ Bracket'을 주제로, KALO 홍윤기 전 회장이 ’The Anboini™ System: Multi-slotted Lingual Bracket and preformed Lingual straight Archwire'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JLOA Ryuzo Fukazawa 전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강연으로는 태국 Dr. Amornpong Vachiramon의 'Laser and light stimulated Lingual Orthodontic and Clear Aligner Treatments', Akasaka Matsuno Orthodontic office Isao Matsuno 원장의 ‘The Six Important Keys to success of Lingual Orthodontics', 인도설측교정학회 Pravin Shetty 회장의 ’Lingual Matrix Customized - 3D Appliance- Variable Features for Efficient Mechanics' 발표로 꾸려졌다.

이 외에도 치과스탭 강연장에서는 한국와 일본 치과스탭들이 연자로 나서 설측교정 진료 스탭으로서의 각자의 노하우에 대해 공유했다.

KALO 신임회장에 ‘최연범 원장’ 선출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 KALO 총회가 개최됐으며, 제5대 신임회장으로 최연범 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연범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KALO를 이끌게 된다.

▲ 설측교정회 최연범 신임회장

최연범 신임회장은 “무거운 짐을 지게 돼 마음이 밝지만은 않지만, 지금까지 KALO가 쌓아 온 것들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설측교정이 좀 더 일반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신임 집행부의 사업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최 신임회장은 “KALO 정회원이 300여 명인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며 “오는 7,8월에는 대학병원 수련의를 대상으로 교육을, 9월에는 총 6회에 걸친 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특히 9월 연수회는 참여 회원들이 심도 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1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완성도 높은 설측교정을 위해서는 스탭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므로, 스탭을 위한 강연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4회 한‧일 설측교정회 조인트 미팅 및 제2회 아시아 설측교정 학술대회는 2018년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KLOA 설립 30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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