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금 사회환원운동 전 치계로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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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 사회환원운동 전 치계로 확산되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0.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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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웃과 나누는 폐금기금' 첫 동참 건치 인천지부 정갑천 회장

큰 결심을 하신 것같다.
결심이랄 것도 없다. 폐금 처리로 간간히 생기는 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나눔과 함께 이창호 선배님(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얼마 전 언론에서 폐금 문제로 치과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한 적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폐금을 처리하면 얼마나 생기나?
치과마다 다 다르지만, 평균 1년에 30∼40만원 정도 되는 것같다. 꽤 많은 분들이 그 돈을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의 KBS 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론 일부 원장들은 그 돈을 직원들 회식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비도덕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나?

또한 폐금을 뜯어내는 작업에 대한 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는 부분은 모르쇠 하고, 폐금 처리로 생기는 돈만 집중 조명한 것은 편파적이라 생각한다.

인천지부 전 회원이 동참하나?
인천지부가 협약식을 체결했지만, 향후 각 치과의원 별로 협약식을 다시 체결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인천지부에서는 15명 정도가 참가하기로 했다. 나머지 회원들에게도 참가를 권유할 방침이다. 물론 강제는 아니다.

환자가 가져가도록 권유하는 게 우선 아닌가?
맞다. 우선 환자에게 가져가도록 권유하고 원하지 않을 경우 폐금기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향후 건치 다른 지부 등에도 권유할 생각인가?
일단 인천지부에서부터 시작해 보고, 결과나 반향이 좋으면, 건치 중앙에 제안을 할 생각이다.

건치 뿐만 아니라 전 치과의사들이 이렇듯 치과용 폐금을 통한 사회환원 운동에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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