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 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3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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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3억 쾌척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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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의결‧모교도 동창회 발전기금 1억원 전달키로…치협 협회장 선거에 동문 역량 집결 결의
▲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제32차 정기총회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기영 이하 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쾌척키로 했다.

동창회는 지난 16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각 기수 동창회원들과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동창회 기금 모교 전달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동창회원들이 이에 찬성함에 따라 모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전남대 측에서도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동창회에 전달키로 했다.

안건 설명에 나선 김기영 회장은 "지난 몇년간 모교 학제변경을 두고 동창회와 학교 간에 갈등이 있었다"며 "이제는 이를 털고 학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축적된 기금을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 김기영 회장

한편, 김기영 회장은 이날 총회 인사말을 통해 2017년 치러질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에 동창회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동문들의 사랑과 배려로 2년간 무탈하게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용봉치인 총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동문 6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우리 동창회의 숙원사업이 결정되는 선거가 있다. 지난 행사에서 확인한 동문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결산보고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회칙개정안 심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동창회 17대 신임회장에 형민우 동문(4기)이 만장일치로 선출돼 향후2년간 동창회를 이끌게 됐으며, 감사에는 3기 전철오 동문과 8기 박재홍 동문이 선출됐다.

회칙개정 내용은 ▲광주‧전라지부를 ‘호남지부’로 통합 ▲경인지부를 각각 ‘서울지부’와 ‘경기‧인천 지부’로 분리 ▲전남대 치대‧치전원 동창회 기금에 관한 운영규정에서 운영위원을 7인에서 8인으로 확대 등이다.

자랑스런 동문상에 정태환·오창주 원장

이날 총회에서는 2016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동창회 6기이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정태환 회원과, 광전건치 동부지회 오창주 회원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태환 회원은 ‘영호남 화합을 위한 틀니사업’을 비롯해 광주 외국인 노동자 진료센터, 베트남 평화의료연대에서의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광주시민체들이 참여해 만든 ‘광주시민센터’의 창립멤버 및 현 공동대표로 활약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케 됐다.

그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 그동안의 봉사활동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동료 치과의사, 동문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창회에서 주신 상에 누가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창주 회원은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이를 대신해 동부지회 정형태 회원(10기)이 대리 수상 및 수상소감을 대독했다. 오 회원은 “이런 큰 상은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한다. 동문회의 애정어린 격려와 충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시상식에서 공로패는 ▲동창회 전철오 명예회장(3기) ▲경인지부 김선 전 지부장(5기) ▲광전지부 전송란 전 지부장(5기) ▲동창회 창립 30주년 준비위원장(5기) ▲동창회 창립 30주년 한진규 기획위원(8기)에게 돌아갔다.

▲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정태환 동문
▲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오창주 동문을 대신해 정형태 원장이 대리 수상했다.
▲ 공로패를 수상한 한정우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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