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3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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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3인 탄생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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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열린 전문의 고시에 김문영·정승곤 교수·이주민 원장 합격
▲ (왼쪽부터) 정승곤 교수 (전남대 치과대학병원)), Mark Wong(IBCSOMS President, USA) 이주민 원장(줌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김문영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가 주관하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고시에서 단국대 치과병원 김문영 교수‧전남대 치과병원 정승곤 교수‧줌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이주민 원장이 합격했다.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시행된 이번 전문의고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남아공‧호주 등 전 세계 50여 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참고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인증 항목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전문 지식 수준을 테스트하는 것.

시험은 총 필기와 구술 2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1차 시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Multiple Choice Question(MCQ) 영어 필기시험, 2차 시험은 영어로 진행되는 구술시험이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이주민 원장은 “시험 범위가 따로 없어 난이도에 대한 부담감과 전부 영어로 치루는 시험이라 긴장도 됐지만 그간 꾸준히 쌓아온 전문 경험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 영역 전반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종호 이사장은 “이번 합격을 계기로 국내 유망한 젊은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들이 국제기준에 맞는 시야를 가지고 전 세계에 한국의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의료 수준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외과학회는 이번에 국제전문의를 취득한 세 사람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회 정기총회에서 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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