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협회장 권위 회원이 지켜주는 것”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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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협회장 권위 회원이 지켜주는 것” 호소
  • 윤은미·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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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65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직선제 개정 위한 대의원 대승적 선택 당부도
▲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가 오늘(23일) 오전 10시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5차 정개대의원총회 개회식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은 협회가 제창과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시작으로 염정배 의장의 개회사, 광주시치과의사회 박정열 회장의 환영사, 최남섭 협회장의 인사말,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외 내외빈으로는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양윤선 과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회장이 자리했다.

염정배 의장은 “오늘 총회에서는 치과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직선제를 다루게 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신중해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남섭 협회장

최남섭 협회장도 “이번에 상정한 직선제안은 회원의 정서를 최대한 반영한 안”이라면서 “직선제를 원하는 회원이 7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데, 대의원 여러분이 직선제를 결정해주신다면 집행부는 선거관리 규정을 빈틈없이 만들어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협회장은 “현재 우리 치과계는 사법당국의 결정에 따라 엄청난 변화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면서 “우리 집행부는 1인1개소법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불신임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회원 단합을 당부하는 호소도 이어졌다. 최 협회장은 “협회장의 합리적인 권위는 회원들이 지켜주는 것”이라면서 “임기 내 나오는 결과로 회무를 할 것인지, 중장기적 계획에 따른 회무를 계속 할 것인지는 회원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건전한 비판은 약이되지만, 대안 없는 비난과 선동은 분열만 일으킬 뿐이다”며 “시급한 현안을 헤쳐 나가는데 회원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전시치과의사회 김명수 전 회장과 이기택 회원이 공로상을, 연세치대 김경남 교수가 학술상을,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서덕규 회원과 박주철 회원이 연송치의학상 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김경남 회원(가운데)
▲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를 대표해 인천지부 정혁 부회장이 수상했다.
▲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김명수 회원(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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