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제안에 수락…내달 15일 참여단체 첫 회의
지난 3일 평양 조선적십자병원에서 '제1회 남북치의학종합학술대회'를 성사시키고 돌아온 건치가 제2회 대회 성사 등을 위해 북측과 지원키로 합의한 '조선적십자병원 내 구강외과 수술실 마련' 사업에 치협도 동참하게 됐다.건치는 어제(25일) 열린 치협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구강외과 수술실 지원 사업'을 함께 할 것을 치협에 공식 제안했으며, 치협은 이룰 흔쾌히 받아들였다.
치협 신호성 기획이사에 따르면, 치협은 안성모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협력사업이 중단된 상태여서,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으며, 마침 건치의 제안이 다시 남북협력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호성 이사는 "우선 치협과 건치, 치재협,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학회 4개 단체가 모여 수술실 마련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외에 뜻이 있는 타 치과계 유관단체도 망라해 범치계 남북협력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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