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국내외 석학들의 학술의장 연다
상태바
교정학회, 국내외 석학들의 학술의장 연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5.17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월 7~9일 서울 COEX서 초청특강 및 한일 심포지움…내년 50주년 학술대회는 경주서 개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 이하 교정학회)의 49회 학술대회가 제54차 정기총회를 겸해 오는 10월 7일과 9일 사흘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Exploring the future Taking lessons from the past’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학회로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교정학회의 지향점을 담아 또 한 번 그 발판이 마련된다.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시금석 마련한다"

먼저 첫날인 7일 서울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Pre-congress가 열려 국내 회원들과 해외 참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평의원회와 전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Pre-congress는 올해 첫 도입됐으며, 내년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의 대규모 Pre-congress에 앞서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어 8일에는 성장기교정의 대가인 William J. Clark 박사(영국)의 특강이 예정됐으며, 3D교정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Lucia Cevidanes 교수(미국)와 Antonio Ruellas 교수(브라질)의 공동 강연도 있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경희문 회장

제6회 한일 공동심포지움을 겸해 일본에서도 2명의 초청연자가 함께 한다. 이에 국내에서는 웃는내일치과 김병호 원장과 스마일어게인치과 이장열 원장이 한국 대표연자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일 오전에는 고황학술상 수상자의 특강이 진행되며,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기자재 전시회 및 포스터 전시회, 테이블 클리닉과 우수 증례 발표가 이어진다.

참고로 교정학회는 대규모 국제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과학기술단체총연합 등 정부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 동시 통역을 실시하며, 포스터 및 구연 슬라이드, 초록집 등 자료의 영문화를 기본 방침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교정학회 50주년을 맞아 제55차 정기총회 및 제50회 학술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교정학회가 상업성 최대한 배제한 학술대회로 그 위상을 알려왔다”면서 “내년에는 이러한 노하우를 집약해 교정학회 50주년을 갈무리하는 의미로 대대적인 행사를 만들겠다. 이번 학술대회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49회 학술대회 초록제출 마감은 오는 7월 25일까지이며, 사전등록은 9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바른이의 날·청소년교정지원사업도 지속 방침

한편 교정학회는 지난 12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학술대회 일정을 비롯해 새로운 임원 구성 및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12일 신임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경희문 회장을 비롯해 현재만 부회장, 김경호 부회장, 국윤아 부회장, 김성훈 학술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박준호 이사(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담당), 김종수 정보통신이사, 임중기 재무이사, 권병인 사업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과 양악수술 시범사업 운영에 관한 건, 그리고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사업 등이 소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바른이의 날은 ‘돌출입 교정치료로 예쁜 미소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치과병원 관악분점 정우선 교수와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안효원 교수가 강연을 맡을 예정이며, 치아교정에 대한 무료 검진이 진행된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도 올해 10회차를 맞이한다. 이미 그간 사업 대상으로 누적된 환자 수만 900여명, 참여한 치과의사도 482명에 달한다.

현재 바른이봉사회를 통해 자원봉사 치과 모집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학생 신청서 접수를 거쳐 7월 7일 1차 서류심사 후 9월까지 2차 검진심사 및 3차 면담심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은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며, 규모는 10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양악수술 시범사업이 운영된다. 바른이봉사회와 대한양악수술학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방학 중 양악수술과 교정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