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DR 2016, 한국 치의학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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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2016, 한국 치의학 위상 높인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6.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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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오는 26일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도 개최 예정
▲(좌) 김덕 홍보이사/(우) 민병무 위원장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IADR) 제94차 학술대회를 앞두고, IADR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민병무)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의 사전 진행상황과 상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참고로 IADR 한국지부회인 Korean Division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KADR)는 지난 2007년 IADR-2016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2011년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린 IADR 제89차 총회에서 IADR 2016 개최지를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연구 자료에 따르면, IADR-2016의 서울 유치 시 약 3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한국의 대외홍보 효과가 언급된 바 있다.

▲임병무 위원장

임병무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 치의학의 질적‧양적 향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국외로도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당당히 세울 것”이라면서 “후배들에게 국제 학술대회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ADR이 준비한 국제 심포지움과 구연‧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임상술식과 학술동향을 다루는 강연이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개최지의 문화를 소개하는 IADR의 전례에 따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의 밤 행사로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 임상가들의 편의에 맞춰 25일 1일 등록을 시행한 점도 운영의 묘로 꼽힌다. 해당 일에는 'Conservative Dentistry&Endodontics' 'Digitalization and New Trends in Prosthodontics' 등 개원가에서 관심 높은 주제를 배치해 IADR 학술대회에 부담 없이 참가하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 구성이 되도록 했다.

본 학술대회에 앞서 21일 COEX에서 진행되는 ‘4th IADR 아카데미’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IADR 아카데미는 IADR에서 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치의학 연구방법론 학습을 위한 토의와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의 세션 발표자로 IADR 전‧현직 회장 등 수준 높은 연자 라인업이 구성돼 퀄리티 높은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ADR 2016을 나흘 간 참석할 시 보수교육 점수가 6점, 1일 등록 시 4점이 부여된다. 치과위생사에게도 보수교육 6점이 인정된다. 학술강연의 경우 코엑스 1~4층 전 강연장과 홀E(오디토리움 제외)에서, 전시행사는 코엑스 1층 홀B에서 열린다.

한편, IADR 2016 조직위원회는 IADR 2016 서울 개최와 더불어 한국 치의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IADR 2016 참가 특전으로 참가비가 무료이며,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 연자로는 다수의 해외 거주 한국계 치과의사와, 카운터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거주 한국 치과의사가 모여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민병무 위원장은 "이 행사가 국내‧외 거주 한국계 치의학자들의 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 치의학 연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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