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운영하는 합리적 기업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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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이 운영하는 합리적 기업 만들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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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살리택 이승우 대표이사(전 서울 치대 교수)

제품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
97년부터 아이템을 개발해 구체적인 연구에 돌입해, 2001년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료용이온도입기 품목승인을 취득했다.

15V의 전기충격을 이용해 약물을 침투시키기 때문에 안전하고, 아무런 통증이 없다. 대수술은 힘들지만, 주로 간단한 마취에는 효과가 크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장애인이나 소아환자의 마취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전기충격 마취기기가 최초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외국에도 전기충격을 이용한 마취기기가 있기는 하지만, 60V 전기를 이용한다. 때문에 환자가 기절할 가능성이 있어, 일부 피부 마사지사 사이에서 사용되기는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그러나 ‘ST2001'은 15V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혀 위험이 없다.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나? 가령 피부 마사지 등을 위해..
‘ST2001'은 치과에서 뿐 아니라, 무좀 치료, 관절염 치료, 피부치료, 점 빼기 등 성형시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아직은 의료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향후에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기술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다.

15V 이하로는 못낮추나?
물론 10V로 낮추려고 여러 각도로 연구를 해 보았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 15V 이하로 내려가면, 충격이 작아 마취가 잘 안된다.

추후 FDA 승인도 추진할 생각인가?
내년 연초에 추진할 계획이다. FDA 뿐아니라 유럽 CE 인증 획득에도 나서, 장기적으로는 세계에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

향후 회사 운영 방침은?
원래 나는 연구만 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대주주가 돼 대표를 맡게 됐다. 이와 이렇게 된 것, 치과인을 위한 합리적인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 때문에, 치과의사들을 소액주주로 모집해 치과의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을 꾸려나갈 생각이다.

얼마의 주식을 모을 생각인가?
지금까지 4억의 자본이 들어갔다. 그런데 삼일회계법인이 우리 회사의 가치를 15억으로 평가했다. 보통 가치의 절반을 주주로 모으는데, 나는 1/3인 5억정도만 주식으로 모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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